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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핑 충남] 충청권 지방은행 설립 추진...금융 전문가 토론회 개최 외

"지역경제 선순환 위해 지방은행 필요"

오영태 기자 | gptjd00@hanmail.net | 2021.06.03 16:25:41

■ 충청권 지방은행 설립 추진...지역 금융 전문가 토론회 개최
■ 서해안권 발전종합계획 변경 공청회 개최
■ 충청권 4개 시·도(대전·세종·충북·충남도)가 '제34회 2027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 유치 신청도시로 최종 확정
■ 소방공무원 '가치가유 충남119' 기금 2000만원 전달
■ 충남도 농업기술원, 여름철 프리지아 구근 수확·보관
■ 제66회 현충일 오전 10시 1분간 묵념 사이렌

[프라임경제] 충남도가 1998년 문 닫은 충청권 지방은행을 되살리기 위해 팔을 걷고 나섰다.

3일 서울 전경련회관에서 지역 금융 활성화 방안 마련을 위한 전문가 토론회를 개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충남도

도는 3일 서울 전경련회관에서 지역 금융 활성화 방안 마련을 위한 전문가 토론회를 개최하고, 충청권 지방은행 설립 추진 방안을 논의했다.

충청권 지방은행이었던 충청은행은 1997년 발생한 IMF 구제금융 사태에 따라 진행된 금융 구조조정으로 이듬해 6월 퇴출됐다.

도는 지방은행 부재로 △지역 금융경제 낙후 △지역 자금 역외유출 △금융의 수도권 집중에 따른 금융 양극화 심화 등의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고 보고 있다.

실제 2019년 기준 도내 지역내총생산(GRDP)은 114조6419억원으로 전국 3위에 달하지만, 역외유출 규모는 25조477억원으로 전국 1위를 차지했다.

충남에 머물며 지역민에게 분배돼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해야 할 자금이 지속적이고 대규모로 밖으로 새 나가고 있는 것이다.

3일 충남도는 지역경제 선순환 생태계 조성을 위한 지역 금융 활성화 방안을 주제로 양승조 충남지사와 금융·산업 관련 전문가 등 20명이 참석해 토론회를 개최했다. ⓒ 충남도

또 지난해 국내 예금은행 기준 수도권 예금은 전국의 70.8%, 대출은 65.9%에 달했으나, 충남 예금은 전국의 1.6%, 대출은 2.2%에 불과했다.

도는 지방은행을 설립할 경우, 지역 자금을 효과적으로 조달하고, 조성된 자금을 지역경제 발전에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와 함께 지역 금융이 활성화되고, 경제의 근간인 중소기업에 대한 대출이 연고 및 비재무정보만으로도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번 토론회를 통해 지방은행 설립 추진 시동을 건 도는 다음 달부터 지역 금융 활성화 TF팀을 꾸리고, 사업 추진 연구지원단을 구성하며 추진체계를 가동한다.

충청권행정협의회 의제로도 상정해 공동 협약을 체결하고, 합동 토론회와 기자회견도 연다.

내년에는 대통령 선거와 지방선거 공약 포함을 추진하고, 연구용역과 함께 범충청권 추진단을 발족하는 등 금융 당국과 정치권 관심 유도를 위한 역량 결집에 나설 계획이다.

'지역경제 선순환 생태계 조성을 위한 지역 금융 활성화 방안'을 주제로 연 이날 토론회에는 양승조 지사와 금융·산업 관련 전문가 등 20명이 참석했다.

토론회는 도의 충청권 지방은행 설립 추진 배경 및 쟁점 설명, 발제, 종합토론 및 의견수렴 등의 순으로 진행했다.

발제에서는 유성준 충남신용보증재단 이사장이 충청권역 지방은행 설립 관련 제안을 내놓고, 김은경 경기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이 지역 금융 생태계 구축 방안을 제시했다.

이 자리에서 양 지사는 "역내 자금을 효과적으로 조달해 지역의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의 금융 활동을 지원하고, 지역 중소기업 육성에 이바지할 든든한 금융 버팀목이 필요하다. 지역 경제와 상생하고 지역민과 동행하는 지방은행을 설립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현재 지방은행이 있는 시·도는 부산과 대구, 경남, 광주, 전북, 제주 등 6곳으로, 총 자산은 233조5900억원에 달한다.


■ 서해안권 발전종합계획 변경 공청회 개최
 

충남도가 서해안을 새로운 산업·물류·관광 거점의 본거지로 육성하기 위한 새로운 로드맵을 마련한다.

도는 오는 7일 도청 문예회관에서 인천시·경기도·전북도 등 서해안권 4개 시도가 참여한 가운데, 서해안권 발전종합계획 변경(안) 공청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충남도청 청사 전경. ⓒ 프라임경제

이날 열리는 공청회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온라인(유튜브)을 통해 생방송으로 중계하며, 지역민이라면 누구나 시청할 수 있고 댓글로 의견을 제시할 수 있다.

서해안권 4개 시·도는 이날 공청회 자리에서 '서해안권 발전종합계획 변경(안)' 설명과 전문가와 주민들의 의견 수렴을 거쳐 공청회 결과를 반영해 발전종합계획을 보완할 예정이다.

'서해안권 발전종합계획'은 중국 등 급부상하는 동북아 경제권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마련한 중‧장기 신(新)국토성장축 형성 계획으로 지난 2010년 정부가 결정·고시했다. 계획기간은 2010년부터 2020년까지 10년이었다.

대상 지역은 서해안에 연접한 충남, 인천, 경기, 전북 등 4개 시·도의 25개 시·군·구이다.

이번 서해안권 발전종합계획 변경은 해안내륙발전법 유효기간이 2030년까지 10년 연장됨에 따라 대내외 여건 변화 등을 반영, 서해안권 발전전략 및 사업을 재설정하는 것이 목적이다.

4개 시·도는 서해안권의 공동 발전 및 국가경쟁력 강화를 위해 지난해 2월부터 국토교통부와 공동으로 연구용역을 추진해왔다.

발전종합계획 변경안에는 '혁신과 융합의 글로벌 경제협력지대'를 서해안권의 새로운 비전으로 제시했다.

주요 추진전략은 △국가전략산업 집적 및 클러스터 조성 △지역산업 경쟁력 강화 및 특화산업 육성 △국제적 생태·문화·관광거점 조성 및 벨트화 △초국경·광역 공동발전 협력 체계 구축 △지역·발전거점 간 연계 인프라 확충 등이 제시됐다.

발전종합계획에 포함된 핵심사업은 △청정수소 생산·공급 시스템 구축 △서해안권 바이오 산업벨트 조성 △K-Smart Mobility 육성 및 클러스터 구축 △스마트 그린 산업단지 시범 조성 및 확대 △스마트 농축수산업 육성거점 조성 △서해안 해양생태자원 보존 및 활용벨트 구축 △서해안 마리나 융·복합 산업거점 조성 및 연계루트 개발 △서해안 관광도로 조성 △서해안권 해양쓰레기 대응 공동협력기반 조성 등 9개 사업이다.

이 사업에는 총 4조221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될 전망이다.

도 관계자는 "서해안권은 환황해경제권의 요충지이자 동북아 인적‧물적 교류의 거점 지역"이라며 "해양·환경·에너지‧신산업·문화관광 등 권역 특화발전이 국가적으로 매우 중요하며, 사업이 충실히 실천될 수 있도록 4개 시·도와 국토교통부가 공동 협력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 충청권, 4개 시·도 '제34회 2027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 유치 신청도시로 최종 확정

충청권 4개 시·도가 2027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 국내 유치 신청도시로 확정돼 충청권 내 개최의 불을 지폈다.

도는 3일 서울 잠실 롯데호텔에서 열린 대한체육회 대의원 총회에서 충청권 4개 시·도(대전·세종·충북·충남도)가 '제34회 2027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 유치 신청도시로 최종 확정됐다고 밝혔다.

충청권은 이번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 유치를 위해 국내 후보 도시 선정 절차에 맞춰 지난 3월22일 신청서류를 대한체육회에 접수한 바 있다.

이후 대한체육회는 4월 평가위원회 실사와 국제위원회 심의, 의사회 의결 등을 거쳤으며, 이날 대의원 총회 무기명 투표를 통해 충청권 4개 시도를 국내 유치 신청도시로 확정했다.

이번 국내 유치 신청도시 선정에는 현장 실사와 실무 심사를 통해 살펴본 운영 재정 절감 계획 등 4개 시도 공동의 개최 의지와 대회 준비 역량이 크게 작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충청권은 앞으로 유치 신청도시로서 문화체육관광부와 기획재정부 심의·승인 절차를 진행하고 오는 9월 국제대학스포츠연맹에 유치 의향서를 제출할 방침이다.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는 오는 2027년 7∼8월 개최 예정인 국제대학스포츠연맹(FISU) 주관 국제 스포츠 대회로, 최근까지 유니버시아드라는 명칭을 사용해 왔다.

스포츠를 통한 교육과 문화 등 교류·발전을 추구하는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에는 전 세계 150개국 1만5000명의 대학생이 참가한다.

충청권 4개 시·도는 대회 유치 시 세계 최초로 4개 지방정부의 공동 개최라는 장점을 살려 충청권 내 기존 시설 30개소를 최대한 활용하는 저비용 고효율의 대회 운영을 통해 세계적인 모범사례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다.

또 유치가 확정될 시 추진하는 경기장 신·증축, 기존 경기장 및 훈련시설 개보수 등으로 부족한 스포츠 인프라가 확충돼 충청권역 시·도민의 삶의 질 향상도 기대된다.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 유치에 따른 경제적 파급 효과는 2조7200억원, 취업 유발 효과는 1만명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도 관계자는 "2027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 유치를 통해 충청권이 한마음으로 충청과 대한민국의 위상을 전 세계에 알릴 것"이라며 대회 유치 및 성공 개최를 위한 국민의 관심과 정부의 지원을 촉구했다.


■ 소방공무원 '가치가유 충남119' 기금 2000만원 전달

충남소방본부는 3일 태안군청에서 하루 119원씩 모아 마련한 기금 2000만원을 신진항과 마도포구 선박화재 피해어민에게 전달했다.

이날 기금 전달식에는 류일희 소방청렴조사과장, 남녀의용소방대연합회장, 정회영 충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처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3일 태안군청에서 '가치가유 충남119' 기금 2000만원을 선박화재 피해어민에게 전달했다. 왼쪽부터 류일희 소방청렴조사과장, 박효숙 여성의용소방연합회장, 김일두 신진항화재선박피해대책위원회장, 가세로 태안군수, 정회영 충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처장, 류석만 남성의용소방대연합회장. ⓒ 충남도

류일희 소방청렴조사과장는 "비록 작지만 화재피해어민분들께서 재기하는데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회영 충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처장은 "이번 지원이 어려워진 이웃들의 일상으로의 복귀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나눔을 더욱 적재적소에 지원헤 도민의 따듯한 마음을 전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충남소방본부는 소방공무원과 의용소방대원이 하루 119원씩 기금을 모아 불의의 재난 사고로 도움이 필요한 도민을 지원하는 '가치가유 충남119' 사업을 시행 중이다.

지난 5월3일 소방본부 '가치가유 충남119' 기금 5000만원을 충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쾌척했고, 충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서 그 중 2000만원을 태안 선박화재 피해어민에게 전달하는 것으로 심의했다.

도 소방본부는 충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로 하여금 재난 및 각종 사고, 질병 등으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취약계층을 위해 사용토록 할 계획이다.

도 소방본부는 일회성 사업에 그치지 않고 지속적인 사업 추진은 물론 향후 도민도 함께 참여하는 선도적 복지 모델로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 충남도 농업기술원, 여름철 프리지아 구근 수확·보관

구근 수확 모습. ⓒ 충남도

충남도 농업기술원 화훼연구소는 프리지아 구근 수확 과정과 보관법에 주의를 기울여 여름철 고온다습 피해를 예방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도 농업기술원에 따르면 휴면에 들어간 프리지아 구근을 늦은 시기까지 관수해 토양이 젖은 상태에서 수확하면 구근이 완전히 여물지 못해 상처 난 부위가 쉽게 썩고, 구근의 충실도가 떨어져 기형이 생기게 된다.

따라서 구근 수확 한 달 전부터 관수를 끊고 마른 토양에서 수확해야 하며, 수확 후에는 원구와 자구를 분리해 구근 소독용 약제에 침지소독 해야 한다.

차광 및 환풍 시설 모습. ⓒ 충남도

또한 6월 중순부터는 고온다습으로 인해 구근의 싹(정아)이 죽어 여러 개 겨드랑이 눈이 동시에 싹이 올라와 절화 품질이 크게 나빠지므로 건조 저장고에 일정 온습도로 저장하는 것이 이상적이다.

건조 저장고가 없더라도 그늘에서 서서히 건조한 뒤 낮에도 30도(℃)를 넘지 않는 곳에서 토양으로부터의 습기를 차단하고, 환풍기를 설치하는 등 세심한 노력을 한다면 여름철 프리지아 구근을 안전하게 보관할 수 있다.

화훼연구소 송재건 연구사는 "수확 후 여름철 보관기간 동안 온습도 관리 등 구근 관리에 신경 써야 절화 품질을 크게 높일 수 있다"며 "잘못된 구근 관리로 활력이 떨어진 구근을 가을에 심을 경우 경영비용이 많이 든다"고 강조했다.


■ 제66회 현충일 오전 10시 1분간 묵념 사이렌 울린다

충남도는 제66회 현충일을 맞아 6일 오전 10시부터 1분간 도내 전역에 현충일 묵념 사이렌을 울린다고 밝혔다.

현충일 묵념 사이렌은 조국 수호를 위해 헌신·희생하신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명복을 기원하는 추념식에 맞춰 진행하며, 도와 시·군 경보시설에서 일제히 울린다.

도 관계자는 "현충일 묵념 사이렌은 적기의 공습에 따른 민방공 대피 사이렌이 아니므로 놀라지 말고 경건한 마음으로 1분간 묵념 후 일상으로 돌아가면 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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