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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원화 강세' 외인 투자심리 자극…3200선 '탈환'

원·달러 환율 전일比 4.6원↓, 외인 5200억원 '사자'

이정훈 기자 | ljh@newsprime.co.kr | 2021.05.31 16:09:55
[프라임경제] 코스피가 외국인들과 개인의 매수세에 3200선을 회복했다.

31일 코스피 지수는 전거래일 3188.73대비 15.19p(0.48%) 상승한 3203.92에 장을 마쳤다. 

투자자별로는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5203억원, 2587억원을 순매수했으며, 기관이 7808억원을 매도했다.

업종별로는 비금속광물(-1.35%), 운수창고(-1.15%), 철강금속(-0.61%), 화학(-0.59%), 은행(-0.46%), 증권(-0.21%)을 제외하고 기계(2.62%), 음식료품(2.09%), 건설업(1.66%), 서비스업(1.22%), 유통업(1%) 등 다수 업종이 상승세를 기록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기준 LG화학(-1.56%)과 삼성SDI(-3.91%)가 하락했으며, 이외 종목은 모두 상승했다. 시총 1위 삼성전자는 전거래일대비 400원(0.5%) 상승한 8만500원에 장을 마감했으며,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전거래일대비 1만8000원(2.18%) 오른 84만5000원으로 상승폭이 가장 컸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코스피는 장 중 외국인 순매수세가 유입되면서 반등했다"며 "특히 위안화 강세와 연동된 흐름으로 원·달러 환율도 하락세를 기록하며 외국인 수급에 우호적인 여건을 형성했다"고 분석했다.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거래일 977.46대비 4.32p(0.44%) 오른 981.78에 시장을 마감했다.

투자자별로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424억원, 179억원의 물량을 매수했으며, 기관은 471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닥 업종별로는 종이·목재(-3.07%), 금속(-1.11%), 기계·장비(-0.83%), 출판·매체복제(-0.80%), 섬유·의류(-0.49%) 등 10개 업종을 제외하고 방송서비스(5.05%), 통신방송서비스(4.14%), 통신장비(3.27%), 오락·문화(1.86%), 운송장비·부품(1.32%) 등 다수 업종이 오름세를 기록했다.

코스닥 시총 상위 10개 기준 종목별로는 에코프로비엠(-2.17%), 씨젠(-0.88%), SK머티리얼즈(-0.37%)를 제외하고 모든 종목이 상승했다. 특히 CJ ENM이 전거래일대비 8750원(5.56%) 치솟은 16만5300원으로 상승폭이 두드러졌으며, 펄어비스가 전거래일대비 2400원(4.12%) 뛴 6만600원으로 뒤를 이었다.

한편, 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대비 4.6원(0.41%) 내린 1110.9원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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