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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노조, 현 정부 언론정책 ‘혹평’

 

김성태 기자 | kst@newsprime.co.kr | 2008.06.03 18:35:23

[프라임경제] 전국언론노동조합이 이명박 대통령이 취임 후 백일 간 민주주의의 근본원리인 여론 다양성을 말살하는 언론정책을 펴왔다고 혹평했다.

3일 언론노조는 ‘백년 같았던 백일, 이명박 정부는 언론장악 망상을 버려야 한다’는 논평을 통해 “이명박 정부가 출범하면서 KBS, YTN, 아리랑 국제방송, 한국방송광고공사 사장 교체가 가시화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청와대 대변인의 엠바고 요청 △국민일보에 대한 이동관 대변인의 기사삭제 압력 △박미석 전 청와대 수석의 논문표절 의혹 기사 누락 압력 △YTN 돌발영상 삭제 압력 △인터넷 포털의 대통령 비판 댓글 삭제 요청 등은 언론을 통제하려는 현 정부의 본질이라고 비난했다.

특히 촛불집회의 진실을 알리고자하는 기자에게 물대포를 쏘고 방패를 휘두르는 것은 “정부가 언론에 대한 불만을 현장 기자들을 향해 퍼붓고 있는 것이다”고 강조했다.

전국언론노조는 “권력을 쥔 집단은 항상 비판 목소리를 잠재우고 싶은 유혹을 받기 마련이다”면서 국민의 목소리를 겸허히 수용할 것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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