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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쇠고기 재협상 요구, 美 대사 '거절'

 

임혜현 기자 | tea@newsprime.co.kr | 2008.06.03 18:08:19

[프라임경제]정부와 청와대, 여당이 미국산 쇠고기 수입 고시를 유보하고 재협상을 미국측에 요구하기로 했지만, , 주한 미국 대사가 이를 거부해 논란이 예상된다. 알렉산더 버시바우 주한 미국대사는 3일 정부가 미국산 쇠고기 수입과 관련해 사실상 재협상을 요청한데 대해 "재협상할 필요성은 못느낀다"고 말했다. 기존의 입장을 반복한 것이다.

버시바우 대사는 "4월에 이뤄진 한.미 간 쇠고기협상은 과학적 근거에 기반해 잘 이뤄졌으며 합의 이행을 연기할 아무런 과학적 근거가 없다"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한나라당과 통합민주당이 합의한 '재협상 촉구 국회 결의안'도 사실상 무용지물이 될 것으로 보인다. 결국 미국산 쇠고기 30개월령 이상 수입 문제는 각 업자가 자율로 거를 수 밖에 없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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