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코스피가 24일 글로벌 경제 회복 기대감에도 외국인의 매도세로 하락했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거래일 3156.42대비 12.12p(-0.38%) 하락한 3144.30에 장을 마쳤다.
투자자별로는 개인과 기관이 각각 1771억원, 501억원을 순매수했으며, 외국인이 2350억원을 매도했다.
업종별로는 전기가스업(3.19%), 통신업(2.55%), 보험(1.05%), 은행(0.89%), 음식료품(0.8%) 등 12개 업종을 제외하고 의료정밀(-1.77%), 의약품(-1.45%), 종이목재(-1.38%), 철강금속(-1.07%), 전기가스(-0.85%) 등 9개 업종이 하락세를 기록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종목 기준 현대차 홀로 0.22% 상승했으며, SK하이닉스가 전거래일대비 3000원(-2.45%) 하락한 11만9500원으로 가장 크게 하락했으며, 셀트리온이 전거래일대비 6500원(-2.42%) 내린 26만2000원으로 뒤를 이다.
임승미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국내 증시는 경제회복 기대감에도 불구, 외국인의 순매도 영향으로 하락했다"며 "한미 정상회담의 코로나19 백신 계약 기대감이 이미 선방영돼 바이오 업종은 약세를 보였지만, 미사일 지침 종료에 방산주는 강세를 띄었다"고 짚었다.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거래일 965.63대비 17.26p(-1.79%) 내린 948.37에 시장을 마감했다.
투자자별로 개인은 679억원의 물량을 매수했으며,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607억원, 69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닥 업종별로는 오락·문화(0.51%), 운송(0.21%) 업종이 상승했으며, 비금속(-3.71%), 제약(-2.86%), 반도체(-2.77%), 일반전기전자(-2.63%), 기타서비스(-2.60%) 등 다수 업종이 내림세를 기록했다.
코스닥 시총 상위 10개 기준 종목별로는 에이치엘비(1.86%) 홀로 상승했으며, SK머티리얼즈가 전거래일대비 1만2200원(-3.67%) 주저앉은 32만200원으로 하락폭이 가장 컸으며, 씨젠이 전거래일대비 2000원(-2.77%) 내린 7만100원으로 하락 마감했다.
한편, 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대비 0.1원 오른 1127.1원에 거래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