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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성중공업, 올해 턴어라운드 기대…목표가 8만5000원 유지

하반기 데이터센터 등 신성장동력 사업 '주목'

이정훈 기자 | ljh@newsprime.co.kr | 2021.05.21 09:22:42

효성 울산 용연공장 전경. ⓒ 효성그룹

[프라임경제] 대신증권은 21일 효성중공업(298040)에 대해 지난해 구조조정으로 올해 턴어라운드가 예상되고, 하반기부터 전력기기 수출 증가, 데이터센터, 풍력 등이 부각될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8만5000원을 유지했다.

효성중공업의 올해 1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8% 하락한 5832억원, 영업이익은 175억원으로 흑자전환했다. 이는 시장전망치(컨센서스)대비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11%, 30% 하회하는 실적이다.

부문별로 살펴보면 중공업의 경우 매출액은 3263억원으로 15% 감소했으며, 영업이익은 19억원으로 지난해 영업손실 766억원보다 회복했다. 건설 부문은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전년동기대비 각각 27% 감소한 2569억원, 102% 줄어든 157억원으로 나타났다.

이동헌 대신증권 연구원은 "중공업은 코로나19 영향으로 수출이 지연됐지만, 구조조정 완료로 흑자기조를 유지했다"며 "건설은 일시적인 매출이연, 증액계약과 준공정산 등으로 양호한 수익성을 확보했다"고 평가했다.

이어 "효성중공업은 하반기 전력기기 수출 증가, 데이터센터, 풍력, 수소 모멘텀 등이 부각될 것"이라며 "지난해 구조조정 마무리로 올해부터 턴어라운드가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효성그룹은 지난 14일 글로벌 대외환경 악화 등으로 중공업의 위기 극복을 위해 데이터센터 등 신성장동력 사업 육성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전한 바 있다.

마지막으로 "올해 효성중공업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지난해대비 4% 증가한 3조925억원, 196% 늘어난 1303억원을 기록할 것"고 첨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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