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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숙 여사, 해외 한국문화 홍보 전문가 격려

'2021 외국인 한국문화 홍보 전문가 발대식' 참석

김경태 기자 | kkt@newsprime.co.kr | 2021.05.20 16:24:34
[프라임경제] 김정숙 여사는 20일 세계인의 날을 맞아 서울 동대문구에 위치한 서울콘텐츠문화광장에서 열린 '2021 외국인 한국문화 홍보 전문가' 발대식에 참석해 대면·비대면 참가자들을 격려했다. 

이번 행사는 11기 '코리아넷' 명예기자단 105개국 3432명과 2기 'K-인플루언서' 76개국 1224명 등 해외 한국문화 홍보전문가 4600여명을 격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김정숙 여사는 '2021 외국인 한국문화 홍보 전문가 발대식'에 참석해 한국 브랜드 가치를 드높일 112개국 4600여명에게 임명장을 수여했다. ⓒ 연합뉴스

이날 임명된 해외 한국문화 홍보 전문가들은 정부 대표 다국어 포털인 '코리아넷' 및 한국문화 홍보 채널 MCN 및 개인 SNS와 유튜브 등에 다국어 기사와 영상을 게재하면서 한국을 홍보하게 된다. 

'코리아넷'은 해외문화홍보원이 운영하는 정부 대표 해외 홍보 매체로 △영어 △중국어 △일본어 △스페인어 △프랑스어 △러시아어 △아랍어 △베트남어 △독일어 등 9개 언어로 한국 관련 뉴스 등을 제공해 전 세계에 한국을 알리고 있다. 

올해 세 번째로 이 행사에 참석한 김정숙 여사는 축사를 통해 지난해 6.25전쟁 70주년을 맞아 기획한 참전용사 특집에서 국경을 초월해 한마음으로 한국의 역사 속 아픔을 나누고 평화의 소중함을 전 세계인과 공유한 코리아넷 명예기자들을 격려했다. 

김 여사는 299명의 K-인플루언서들이 올린 다양한 한국 김치 영상에 대해 "전통음식인 김치의 과학과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인 김장문화의 나눔과 공동체 정신까지 담아낸 콘텐츠의 깊이에 감탄했다"고 말했다. 

또 코리아넷과 함께한 '코로나19 함께극복 캠페인 Overcome Together'에 대해 "단절과 봉쇄의 시대에 우리가 극복해야 할 또 하나의 바이러스가 있다"며 "지역과 인종에 대한 차별과 혐오를 멈춰야 한다. 지금은 우리들 서로가 서로에게 위로와 응원을 보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김 여사는 "한국인은 좋은 일이 오기를 기다리기보다 좋은 일을 만들기 위해 행동한다"며 한 베트남 까오 티 흐엉 명예기자의 기사를 인용하며 "한국문화 홍보 전문가들이 희망의 메신저가 돼 전 세계가 소통하고, 연대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대면을 최소화해 진행된 '2021 외국인 한국문화 홍보 전문가 발대식'은 코리아넷 명예기자단 2명, K-인플루언서 2명이 직접 참석했고, 40명의 한국문화 홍보전문가가 웨비나로 접속, 임명장 화상 인증 세리머니를 펼쳤다. ⓒ 연합뉴스

한편 코리아넷 명예기자단과 K-인플루언서를 대표해 발대식에 직접 참석한 4명은 각자의 한국 홍보 사례를 나눴다. 

베트남 국영방송 리포터 활동 경력을 가진 까오 티 흐엉 씨는 발대식 현장을 유튜브 실시간 중계로 생생하게 보도했고, 장 이펙 담라(터키) 씨는 한국에서 한국 남편과 살아가는 '국제결혼의 솔직한 모습'을 공유하겠다는 포부를 드러냈다. 

또 카타르지나 헬린스카 씨는 폴란드 어디서나 즐길 수 있는 한국 전통음식 김치를 소개했고, 마지여르 파르포드(이란) 씨는 명예기자단 활동을 통해 테헤란에서 한국문화축제를 개최했다며 홍보 비결을 전수했다.

대면을 최소화해 진행된 이번 행사에는 코리아넷 명예기자단 2명, K-인플루언서 2명이 직접 참석했고, 40명의 한국문화 홍보전문가가 웨비나로 접속, 임명장 화상 인증 세리머니를 펼쳤다.

아울러 총 4656명의 한국문화 홍보전문가가 임명된 이날 발대식은 코리아넷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방송으로 중계됐으며, 전 세계 한류 팬들은 발대식을 시청하면서 댓글로 실시간으로 의견을 나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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