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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민 인수' 독일 DH, 국내 첫 배달앱 '배달통' 종료

 

황이화 기자 | hih@newsprime.co.kr | 2021.05.20 13:40:24

ⓒ 배달의민족

[프라임경제] 배달의민족(이하 배민)을 품은 독일 딜리버리히어로(DH)가 국내 첫 배달앱 서비스 '배달통'을 종료한다. 

공정거래위원회가 DH에 배민 인수 조건으로 국내 2위 배달앱 '요기요' 매각을 내세운 가운데, DH는 배민 외 다른 배달앱 서비스를 정리하는 모습이다.

DH 코리아는 다음달 24일 배달통 서비스를 종료한다고 20일 밝혔다. 

배달통은 2010년 출시한 국내 첫 배달앱으로, 별도 법인인 유한책임회사 배달통의 서비스였다. 2015년 4월 DH가 인수, DH 코리아가 서비스를 위탁운영해 왔다. 

배달통은 한때 배달앱 3위까지 올라갔지만 쿠팡이츠 등장한 후 내리막길을 걸었다. 업계에서는 배달통 점유율을 1%대로 추정하고 있다.

DH 코리아 측은 "독일 DH의 결정으로 급변하는 시장 환경 속에서 고심 끝에 DH코리아가 위탁 운영해 온 배달통 서비스를 종료하게 되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배달통은 이번 결정으로 인해 배달통을 이용해주신 사장님들과 고객들에게 미칠 수 있는 영향을 최소화하는데 최우선적으로 집중할 것"이라며 "배달통의 사업 종료가 임직원과 라이더들에게 미치는 영향은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업계에서는 DH가 요기요 매각에 앞서 배달통을 정리하면서 사업 단순화 작업에 나선 것으로 보고 있다. 

앞서 지난해 12월 공정거래위원회는 DH가 배달의민족 운영사인 우아한형제들을 인수하려면 경쟁제한을 줄이기 위해 올해 8월까지 요기요를 매각해야 한다는 조건을 부과했다.

요기요 매각은 내달 본입찰이 진행될 예정으로, 지난 4일 예비입찰에는 신세계그룹 통합몰 SSG닷컴과 숙박앱 업체 야놀자, 사모펀드 등 7, 8곳이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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