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나인아크(대표 이건)는 회사 설립 초기 30억원을 투자 받은 데 이어 올해 1분기에 카카오게임즈(293490, 각자대표 남궁훈·조계현)로부터 60억원, 코나벤처파트너스(대표 최화진)에게 20억원의 투자를 유치했다고 20일 밝혔다.
지난해 나인아크는 카카오게임즈와 자사가 개발 중인 모바일 RPG '소울 아티팩트(가칭)'의 퍼블리싱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특히 이번 투자는 프로젝트가 완성되기 이전에 체결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으며, 코로나19로 인해 국내 투자 시장이 위축된 가운데 나인아크의 성공 가능성을 인정받아 투자를 이끌어낸 점이 눈길을 끌고 있다.
실제 나인아크는 엔도어즈와 넥슨에서 PD와 개발팀장 등을 역임하며 △영웅의 군단 △아틀란티카 △군주온라인 등을 담당한 베테랑 개발자 이건 대표를 필두로 주요 개발진 역시 10년 이상 경력자들로 구성돼 뛰어난 개발력을 보유하고 있다.
나인아크는 이번에 확보된 자금을 통해 우수한 개발 인력을 충원해 개발사의 위상을 상승시키고 새로운 장르에 도전하기 위한 기술 확보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이건 나인아크 대표는 "그간의 노력이 업계에서 인정받았다고 생각돼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최고의 결과물을 통해 기대와 믿음에 보답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