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KB증권은 20일 파마리서치(214450)에 대해 전 사업부문이 견조한 가운데, 의료기기 '리쥬란'이 실적 성장을 이끌 것이라고 평가했다.
파마리서치는 지난 2001년 설립해 재생의학 기반 의약품, 의료기기, 화장품 등을 생산하고 있는 재생 바이오 전문 회사다.
파마리서치의 올해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각각 67.1% 증가한 345억원, 170.1% 늘어난 123억원을 기록했다.
임상국 KB증권 연구원은 "이번 실적에서 주목할 점은 리쥬란 수출로 인한 의료기기 부문 판매량 증가, 연결 자회사의 성과보수에 따른 일회성 수익 인식 등"이라며 "다만 지급수수료 및 광고선전비 증가로 영업이익률은 다소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KB증권은 파마리서치의 의료기기 리쥬란이 국내외 시장에서 모두 성장 중이라며, 실적을 견인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임 연구원은 "리쥬란은 꾸준한 브랜드 광고를 통해 소비자 인지도 상승을 노리는 전략을 유지 중"이라며 "급여조건(6개월 5회) 이슈로 소폭 감소한 콘쥬란 매출도 회복세에 있으며, 환자 부담금도 20원에서 5만원으로 감소하며 회복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진단했다.
이어 "의약품인 리엔톡스의 경우 성장세가 정체 중이지만, 향후 중국향 수출 증가 시 지속적인 실적 성장이 기대된다"며 "면역증강제(자닥신) 물질 싸이모신알파1이 유방암 환자 면역력 회복에도 효과가 있다는 것이 확인된 바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