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린트
  • 메일
  • 스크랩
  • 글자크기
  • 크게
  • 작게

하이트진로, 해외수출 호조 1Q영업이익 '컨센서스' 상회

소주 전체 매출액 전년比 0.4%감소 '선방'…4만5000원 '유지'

이정훈 기자 | ljh@newsprime.co.kr | 2021.05.17 09:12:55
[프라임경제] 하이투자증권은 17일 하이트진로(000080)에 대해 1분기 해외수출 부문 확대에 따라 시장전망치(456억원)를 상회하는 영업실적을 시현했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4만5000원을 유지했다.

하이트진로의 진로 소주와 테라 맥주. ⓒ 하이트진로


하이트진로는 지난 14일 올해 1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을 전년동기대비 각각 0.2% 상승한 5351억원, 9.9% 늘어난 529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하이트진로는 공시를 통해 "코로나19 영향에 국내 주류판매는 소폭 감소했지만, 해외 매출과 생수 실적이 증가해 준수한 실적을 달성했다"고 설명했다.

하이트진로의 부문별 소주 매출은 3437억원으로 지난해 3299억원대비 4.1% 늘었으며, 맥주 매출은 1777억원으로 전년 1857억원대비 4.3% 감소했다.

이경신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소주의 경우 코로나19에 따른 거리두기 강화 및 영업시간제한 등 업소용 시장축소로 내수기준 전년동기대비 5% 수준의 외형감소를 보였다"며 "다만 수출용 소주 및 기타제재주(과일소주 등)의 판매량 확대로 소주부문 전체 매출액은 지난해대비 0.4% 감소했다는 점이 긍정적"이라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가정용시장 확대에 따른 '필라이트'의 견조한 수요, 수입맥주의 베이스효과가 반영된 성장은 긍정적이지만, 업소시장 하락에 따른 물량하락이 아쉽게 평가된다"며 "소주와 같이 시장대비 하락폭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판단했다.

아울러 "2분기 성수기를 앞둔 마케팅활동 관련 비용투입 가능성이 일부 열려있지만, 효율성 등을 고려하면 경쟁비용의 과다투입 가능성이 낮기 때문"이라고 진단했다.

  • 이 기사를 공유해보세요  
  •  
  •  
  •    
맨 위로

ⓒ 프라임경제(http://www.newsprime.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