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라임경제] 한화(000880)가 화학·방산 자회사들의 성과에 힘입어 올해 1분기 수익성을 대폭 개선했다.
한화는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잠정 영업이익 8485억원을 달성해 지난해 동기보다 186.23% 증가했다고 14일 공시했다.
매출은 12조8382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11.23% 감소했다. 순이익은 8199억원으로 343.94% 늘었다.
한화는 "일부 한계 사업 정리와 사업 내실화 노력으로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감소했으나,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증가했다"라고 설명했다.
이번 호실적에는 자회사인 한화솔루션(009830)과 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가 역대 1분기 최대 실적을 기록하고, 한화생명보험도 이익 개선에 성공한 것이 유효했다.

지난해와 비교한 한화 2021년 1분기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 현황. ⓒ 한화
한화는 자회사들의 실적 호조 흐름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케미칼 분야는 시황 개선과 친환경 에너지 사업 확대로 견조한 수익이 예상되고, 방산 분야는 하반기로 갈수록 양산 매출이 증가할 것으로 봤다. 보험업도 안정적인 수입보험료 유입으로 순이익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했다.
한화는 자체 사업에 대해서도 투자를 확대하고 신사업을 수주한다는 방침이다.
글로벌 부문은 질산 설비 투자로 반도체·디스플레이용 제품 등 정밀화학 사업을 강화할 계획이다. 방산부문은 레이저 무기 등 신규 사업 매출을 확대하고, 기계부문은 이차전지, 디스플레이 등 성장 사업 수주 확보에 주력하기로 했다.
또한 수소 및 태양광 등 그린뉴딜 분야 신사업 투자를 늘리고, 인공위성과 에어모빌리티 등 우주항공 사업을 본격화해 중장기 성장 동력도 마련해 나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