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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제4기 고독사 예방 종합계획 발표"

고시원 등 주거취약지역 내 1인 가구도 관리 대상…전수조사 시 고독사 위험도 항목 추가

박성현 기자 | psh@newprime.co.kr | 2021.05.13 15:11:18

서울시가 13일 제4기 고독사 예방 종합계획을 발표하면서 고독사 관련 통계도 밝혔다. ⓒ 서울시

[프라임경제] 1인 가구가 늘어나면서 고독사도 증가세를 보인 상황에서 서울시는 13일 제4기 고독사 예방 종합계획을 발표했다.

서울시는 13일 "1인 가구의 비중이 높아지는 상황에서 고독사도 증가해 고독사 예방사업의 내실을 다진다"며 5대 정책과제와 21개 사업이 담긴 제4기 고독사 예방 종합계획을 발표했다.

앞서 서울시는 2018년 고독사 예방 종합계획을 처음으로 수립한 후 매년 수정·추진한 바 있다.

제4기 고독사 예방 종합계획은 △상시적 발굴체계 구축 △생활서비스 지원 및 민간 지원 연계 △고독사 사후관리 △고독사 예방교육 및 홍보 △고독사 통계기반 구축을 통한 체계적 정책 수립을 담았다.

서울시는 올해부터 고시원, 찜질방 등 주거취약지역에서 생활하고 있는 1인 가구를 발굴, 특별관리할 것이라며 만 65세 이상 및 복지사각지대 위기가구 조사 등의 전수조사를 할 때 고독사 위험도 항목을 추가하기로 했다.

고독사 위험군 판단기준표. ⓒ 서울시

이어 푸드뱅크 등을 통해 생필품을 지원하는 식품꾸러미 배달 대상도 기존 저소득층에서 고독사 위험군까지 확대하며 공영장례도 기존 7개 장례식장을 포함해 자치구별 지정 확대를 추진한다고 덧붙였다.

특히 서울시는 고독사 위험에 가장 노출된 것으로 파악된 중장년 1인 가구에 대해 타깃 예방대책을 가동한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올해 하반기부터 특별 전수조사를 실시하며 24시간 휴대전화 사용이 없으면 보호자나 동주민센터로 위기 문자가 가는 서울 살피미 앱도 이달 중 출시한다.

그리고 당뇨 및 알콜중독 등 만성질환 관리를 위해 찾동 방문건강관리사업을 연계하며 일자리 등 일상 회복을 위한 지원도 병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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