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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 박준영 사퇴…종합적 판단 결과

국무총리 후보자 이하 후보자 재송부기한 내 마무리 기대

김경태 기자 | kkt@newsprime.co.kr | 2021.05.13 15:08:41
[프라임경제] 청와대는 박준영 해양수산부 장관후보자의 자진 사퇴와 관련해 "(대통령이) 4주년 특별연설과 기자회견에서 말한 대로 종합적으로 판단한 결과"라고 13일 전했다.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박 후보자의 사퇴를 계기로 국무총리 후보자를 비롯해 이하 후보자들의 국회 청문 절차가 신속하게 완료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대통령께서 청와대 검증 과정과 발표되고 난 후 언론의 검증과정, 마지막으로 국회 청문회 등 3가지가 인사의 한 과정이라고 말했다"며 "인사과정에서 야당이나 여당 내부에서 이런 저런 문제제기가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후보자가 직접 대통령과 소통한 것은 아니다"며 "국회에서, 여당 내에서 어떻게 논의가 진행되는지 본인이 충분히 인지하고 있었고, 그 과정에서 청와대가 소통하는 과정에서 본인이 그런 결론을 내린 것이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이 관계자는 "박 후보자와 관련된 의혹이 더 심각했기에 박 후보자가 자진사퇴 한 것 아니냐는 의혹이 있는데 그렇게 보진 않는다"며 "대통령으로서는 임명권자이기 때문에 충분히 혹고해 후보를 지명한 것이다. 다만 말한 대로 국민 여론이나 국회 청문회, 여당의 여러 의견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끝내 내린 결론"이라고 설명했다. 

끝으로 "나머지 국회 청문 절차를 기다리고 있는 국무총리 이하 분들에 대해서는 국회가 신속하게 내일까지 재송부 기한 내에 마무리 해주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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