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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 1Q 매출 42억달러…3년 전 연 매출, 한 분기만에 초과

매출 성장세 지속…투자 증가에 일회성 주식보상비에 영업손실 전년 동기 대비 180%↑

황이화 기자 | hih@newsprime.co.kr | 2021.05.13 10:32:15
[프라임경제] 12일(미국 현지시간) 쿠팡이 뉴욕 증시 상장 후 처음으로 실적을 공개했다. 올해 1분기 매출은 42억달러, 우리 돈 약 4조7000억원으로, 이는 2018년 연간 매출 규모(약 40억달러)를 한 분기만에 뛰어 넘은 수치다. 하지만 영업 손실과 누적 적자는 더 확대됐다. 

쿠팡은 2021년 1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74% 증가한 42억686만달러(약 4조7348억원)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신규고객 유입과 높은 고객 유지율이 매출 증대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1분기 쿠팡을 통해 구매한 활성고객수(Active Customer)는 1603만7000명으로 전년 동기보다 21% 증가했다. 우리나라 경제활동 인구(약 2800만명)의 절반 이상이 쿠팡을 사용한 셈이다. 고객당 구입액(매출)은 262달러(약 29만원)로, 전년 동기 대비 44% 증가했다. 

매출에서 판매 비용을 제외한 매출 총 이익은 이번 분기 7억3300만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70% 증가했다. 매출 총 이익률은 17.4%로 지난해 17.8%로 소폭 줄었다. 총 마진 변화는 새로운 제품 확장을 위한 투자 증가 때문이다. 

쿠팡의 매출액은 2017년 2조6846억원, 2018년 4조3545억원, 2019년 7조1530억원, 지난해 13조9235억원으로 성장세다. 이번 한 분기 동안에만 3년 전 연간 매출을 달성했다. 

매출이 크게 늘었지만 영업 손실 폭은 더 커졌다. 

이번 분기 쿠팡의 순손실은 2억9503만3000달러(약 3321억원)로 전년 동기 대비 180% 확대됐다. 이는 일회성 주식보상비용 반영과 투자 및 고용 증가에 따른 일반관리비가 불어난 영향이다. 

쿠팡의 지난 1분기 주식보상(Equity-based compensation)은 8700만달러(약 1000억원)였다. 

누적 적자도 44억296만달러(4조9124억원)로 지난해 말보다 약 30억달러 가량 늘었다. 

쿠팡은 전날보다 2.54%(0.92 달러) 떨어진 주당 35.33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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