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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투스, 2Q 실적 호조 '기대'…투자의견 '매수' 유지

백년전쟁 모멘텀 소멸 '목표가 18만5000원↓'

이정훈 기자 | ljh@newsprime.co.kr | 2021.05.13 09:21:06
[프라임경제] DB금융투자는 13일 컴투스(078340)에 대해 1분기 영업이익이 감소했지만, 2분기부터 실적 호조가 전망된다며 투자의견 '매수' 유지, 목표주가는 18만5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지난달 29일에 출시된 컴투스의 신작 게임 '서머너즈 워:백년전쟁'. ⓒ 컴투스


컴투스는 지난 12일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전년동기대비 각각 14% 상승한 1167억원, 25% 감소한 177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한 바 있다. 이는 시장전망치(컨센서스) 기준 매출액(1292억원)과 영업이익(249억원) 모두 하회한 수준에 해당된다.

컴투스는 이번 공시를 통해 "백년전쟁의 마케팅 비용 증가와 인력 충원 등으로 인한 인건비 증가 영향에 영업이익이 감소했다"고 설명하기도 했다.

컴투스에 따르면 지난달 출시한 백년전쟁은 출시 열흘간 평균 1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으며, 300만 다운로드를 넘어섰다고 밝혔다. 해외별 매출은 909억원으로 전체 78%를 차지했다. 북미·유럽에서는 30% 이상 대폭 증가했다는 것이 컴투스의 설명이다.

황현준 DB금융투자 연구원은 "컴투스의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21% 증가한 1787억원, 16% 늘어난 444억원으로 마케팅 비용 증가에도 불구하고, 호조가 예상된다"며 "하반기에는 백년전쟁의 온기 반영에 따른 실적 개선과 크로니클 출시 기대감에 컴투스를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내다봤다.

이어 "올해 신작에 힘입은 실적 개선이 이어지는 가운데 서머너즈의 지식재산권(IP) 확장 기대감이 유효하다고 판단해, 컴투스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한다"며 "목표주가는 신작 게임 서머너즈 워:백년전쟁의 모멘텀이 소멸됐다고 판단해 18만5000원으로 하향한다"고 첨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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