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오래부터 소장하던 가방들과 스쳐가는 모든 가방들은 저에게 리마인더예요. 어떤 순간의 기억과 그때의 기분, 추억을 상기시켜주는 의미있는 매개체죠."
강유은 콜렉터는 상명대학교 문화컨텐츠학을 지도하는 김동진 박사와 협업해 '타임리스 빈티지 가방 전시회'를 연다고 12일 밝혔다.
이 전시회는 오는 17일부터 24일 일주일 동안 압구정로데오 패리스비치에서 진행된다. 1970년대부터 2000년대에 이르는 에르메스, 샤넬 등 프랑스 하이엔드 브랜드의 빈티지 명품가방들이 전시된다.
매장에서조차 구매하기 힘든 벌킨, 켈리백은 물론 에르메스 최초의 가방인 오타크로아 등과 샤넬의 90년대 가방 모델들을 선보인다.
특히 이번 전시회 기간에 진열될 가방 중에는 에르메스내에서도 최고급 악어 가죽에 속하는 포로수스 악어 가죽 켈리백도 라인업에 포함됐다.
타임리스 모델들을 직접 보고 감상할 수 있는 시간이자 명품가방 매니아들, 패션에 관심있는 사람들에게 좋은 볼거리가 될 전망이다.
전시 관람 중 가방을 직접 착용해볼 수 있는 이벤트도 마련됐다.
강유은 컬렉터는 "여행과 외출의 상징성을 가진 '가방'이라는 소재로, 이번 전시를 통해 코로나 이전과 같이 여행과 외출이 두렵지 않았던 시절의 로망, 봄과 여름을 잇는 여유로운 밤의 꿈을 모티브로해 가방을 좋아하는 사람들이 쉬어가는 시간을 만들어 주고자 이번 전시회를 기획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번 전시는 코로나 상황을 반영해 온라인 전시도 함께 진행된다. 직접 관람은 사전예약제로 이뤄지며, 1시간에 1팀씩 4명 이하의 인원으로 제한해 철저한 방역수칙 준수 하에 진행된다.
전시회 장소인 패리스비치에서는 전시기간에 'MidSummer Night Dream' 콘셉트에 어울리는 새로운 시그니처 칵테일을 웰컴 드링크로 선보일 예정이다.
강유은 콜렉터와 김동진 박사는 이번 전시를 시작으로 다양한 장소와 지역에서 관람객과 소통하는 전시를 이어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