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한국e스포츠협회(협회장 김영만, 이하 협회)는 올해 '제13회 대통령배 아마추어 e스포츠 대회(이하 대통령배 KeG)' 전국 결선을 창원시에서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경남 창원시는 지난해 대통령배 KeG 전국 결선 개최지로 선정됐지만 코로나19 확산을 우려해 대회는 온라인 및 원격으로 변경하고 순연 개최를 결정한 바 있어 협회와 창원시는 이번 결선을 오는 10월 창원시에서 개최키로 했다.
또 협회는 올해 원활한 대회 개최를 위해 지난 10일 지역 본선에 참여하는 전국 지자체 담당자를 대상으로 간담회를 진행했다.
지자체 간담회는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해 서울 마포에 위치한 e스포츠 명예의 전당에서 온·오프라인으로 진행했으며, 전국 결선의 경기장 및 참가자 숙소 현장 실사는 별도로 추진하지 않고 지난해 현장 실사 자료로 대체했다.
올해 개최되는 대통령배 KeG는 오는 7월 말부터 9월 중순까지 각 지역 본선이 온·오프라인으로 개최돼 각 지역 대표를 선발하고, 선발된 지역 대표들은 창원시에서 오는 10월9일과 10일 양일간 열리는 전국 결선에 참여해 대통령상과 우승 트로피를 두고 경쟁하게 된다.
아울러 올해 대회의 종목을 비롯한 상금과 세부 일정 등은 추후 공개될 예정이다.
김영만 협회장은 "올해 대통령배 KeG 전국 결선의 안전하고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노력해 주시는 경상남도 및 창원시 관계자분들을 비롯한 전국 지자체 관계자분들께 감사드린다"며 "협회는 대통령배 KeG를 통해 아마추어 e스포츠 선수들이 자신의 실력을 마음껏 선보이고, 한국 아마추어 e스포츠의 우수성을 알릴 수 있도록 최선의 준비를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대통령배 KeG'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협회가 주관하는 전국 단위 아마추어 e스포츠 대회로, e스포츠 유망주 발굴과 아마추어 e스포츠 저변 확대를 목표로 한다.
지난 2007년 시작돼 2009년에 대통령배로 승격됐으며, 정부가 참여하는 전국 단위 대회로 15년 동안 개최된 전세계 유일 아마추어 e스포츠 대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