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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기술계 "임혜숙 후보자 논문 표절 아냐"

"인사청문회 전문성 중심 검증 못한 것 유감"

박지혜 기자 | pjh@newsprime.co.kr | 2021.05.07 09:46:00
[프라임경제] 과학기술계가 임혜숙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후보자의 학술지 논문 및 제자 학위논문 표절 의혹에 대해 "표절로 보기 어렵다"고 주장했다.

임혜숙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후보자. ⓒ 연합뉴스


6일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이하 과총)·한국과학기술한림원(이하 한림원)·한국과학학술지편집인협의회(이하 과편협)는 임 후보자 관련 논문 표절 여부에 대한 의견을 밝혔다.

'학술지(2004) 내용을 포함한 석사 학위 논문(2005) 작성'의 경우 이들 단체는 "임 후보자는 문제가 제기된 제자 A의 석사학위 논문에 과거 학술지 내용을 포함해 작성했다"면서 "이 두 논문은 가설 설정과 결론이 다르다. 이 두 논문에는 모두 A가 저자로 포함돼 있기에 석사학위 논문이 표절이라고 하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제자 B의 석사 학위논문을 학술지 논문(2006)으로 발행한 것과 1저자 표기에 대해서는 "학위 논문을 다시 학술지로 발행하는 것은 과학기술계에서 장려하고 있다"며 "학술지 논문에 B 석사 학위생이 저자로 포함돼 있어 표절이라 보기 어렵고, 논문의 저자와 표기 순서에 대한 논란 역시 저자 순서는 저자 사이의 약속이므로 외부에서 관여하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이들 단체는 "과기정통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검증은 과학기술 정책 전문성과 연구현장의 이해도를 중심으로 이뤄져야 한다"며 "임 후보자에 대해 청문회를 통해 직무수행능력과 전문성 중심으로 검증되지 못한 것에 대해 유감을 표한다"고 말했다.

한편, 임 후보자에 대해 해외 출장에 가족 동반, 세금 지각 납부, 위장 전입 등 다양한 의혹이 제기된 상태다. 이들 단체는 이러한 의혹들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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