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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단체 "보험금 수급 포기 원인은 불편한 절차 때문"

설문조사 결과 실손의료보험 가입자 47% '보험금 청구 포기'

김기영 기자 | kky@newsprime.co.kr | 2021.05.06 17:20:40

[프라임경제] 실손의료보험 가입자의 불편한 보험금 청구 절차 개선을 위해 증빙서류 전산청구시스템 도입이 시급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3개 시민단체(△녹색소비자연대 △소비자와함께 △금융소비자연맹)는 코리아리서치에 의뢰해 최근 2년간 실손의료보험에 가입돼 있는 만 20세 이상의 국민 1000명을 대상으로 실손의료보험 보험금 청구 관련 인식조사를 실시했다.

설문조사 결과 최근 2년 이내에 실손의료보험금을 청구할 수 있었지만 청구를 포기한 경험이 47.2%였고, 특히 30만원 이하의 소액청구건이 95.2%에 달했다.

청구를 포기한 사유(복수응답)로는 △진료금액이 적어서(51.3%) △진료당일 보험사용 제출 서류를 챙기지 못해서(46.6%) △증빙서류를 보내는 것이 귀찮아서(23.5%) 등이었다.

이를 두고 시민단체는 "여전히 불편한 청구절차로 소비자들이 보험금을 포기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응답자의 78.6%가 보험금 청구 시 전산 청구시스템이 필요하다고 답했다. ⓒ 녹색소비자연대전국협의회


한편, 설문 대상자 1000명 중 보험금 청구 시 전산 청구시스템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78.6%였으며, 본인 동의 시 진료 받은 병원에서 보험사로 증빙서류를 전송하는 방식에 85.8%가 동의했다.

특히 응답자의 76.2%가 증빙서류 발송 시스템은 공공기관이 운영해야 한다고 답했다.

소비자단체 관계자는 "21대 국회에서 여·야가 실손의료보험 청구전산화를 위한 법안을 발의했다"며 "소비자의 권리보장과 편익제고를 위해 관련법안을 국회에서 통과시켜 실손의료보험 청구전산화를 도입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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