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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카톡 2시간 넘게 '먹통'…이용자 불편 호소

카카오 "긴급 점검 완료"…이용자 보상 어려워

박지혜 기자 | pjh@newsprime.co.kr | 2021.05.06 08:46:40
[프라임경제] 카카오톡이 5일 2시간 넘게 장애를 일으켜 이용자들이 불편을 겪었다. 

ⓒ 카카오팀 트위터 캡처


휴일 밤이었지만 많은 이용자가 불편을 호소했다. 일부 이용자는 오류인지 모르고 카카오톡을 지우고 다시 설치하다 백업 파일이 사라지는 일을 겪기도 했다.

카카오는 6일 새벽 트위터를 통해 "5월 5일 밤 9시 47분부터 5월 6일 0시 8분까지 일부 사용자들의 카카오톡 메시지 수신이 원활하지 않고 PC 버전 로그인이 실패하는 장애가 있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현재는 긴급 점검이 완료돼 정상적으로 서비스 이용이 가능하다"며 "불편을 겪으신 분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말했다.

이 같은 대규모 장애는 지난해 3월17일 약 33분 간 메시지 수·발신 오류 발생 이후 1년 2개월여만에 발생한 것이다. 

이번 장애는 서비스 안정을 위한 기술적 조치를 의무화하는 '넷플릭스법(개정 전기통신사업법)'의 적용 대상이 될 것으로 보인다.

대상사업자 지정기준은 직전년도 3개월 간 일평균 이용자 수가 100만명 이상이면서 국내 발생 트래픽 양이 국내 총 트래픽 소통량의 1% 이상인 사업자다.

현재 이 법의 적용을 받는 부가통신사업자는 △구글 △페이스북 △넷플릭스 △네이버 △카카오 등 5개사다.

앞서 구글은 먹통 사태로 넷플릭스법 첫 적용대상이 돼 과학기술정보통신부로부터 조사를 받은 바 있다.

다만, 이용자 보상은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현행 전기통신사업법에 따르면 부가통신사업자는 4시간 이상 장애가 발생해야 그 사실을 소비자에게 알리고 한 달 이내에 손해배상 절차도 알려야 하는 의무가 발생하기 때문이다.

한편, 카카오톡 오류는 지난해에만 4차례 발생했으며, 이번 오류는 지난해 7월 이후 10개월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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