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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도우미' 황교안, 방미 성과물 기대 모으는 까닭?

 

임혜현 기자 | tea@newsprime.co.kr | 2021.05.05 11:59:13
[프라임경제] 한미동맹이 정치권 대격변의 촉매 내지 핑계가 될까? 황교안 전 국무총리가 한미동맹 강화를 외치며 미국행 비행기를 타 관심이 모아진다.

그의 이런 행보는 국민의힘 등 보수 성향 정치권에 파장을 일으킬 것으로 전망된다. 그는 '정통 공안검사' 출신으로 총리와 미래통합당(국민의힘 전신) 대표를 지냈다.

그는 5일 출국 전 짧은 글을 남겨 "껍데기만 남은 한미동맹을 더 방치할 수는 없다"고 일갈했다. 또 "한미동맹은 세계에 전례없는 대한민국 발전의 초석이었다"며 "항상 함께했기에 그 중요성을 간과하는 듯하다"고 진보 정치인들의 미국과 거리두기 행보를 겨냥했다.

특히 "(한미동맹과 관련해) 문재인 정권에 기대거는 일에는 지쳤다"며 직접 나서는 상황을 정당화했다. 자신을 대통령급으로 격상한 셈이다.

황 전 총리는 미국 싱크탱크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의 초청으로 워싱턴DC를 방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활발한 미국 유력 인사들과의 접촉이 점쳐지는 이유다.

황 전 총리는 최근 보수 집결의 핵으로 역할을 하겠다는 의사를 굳힌 상황. 윤석열 전 검찰총장을 자신이 도울 수 있다는 발언으로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외교 및 안보 이슈를 지렛대 삼아 어떤 식으로든 대선 드라마 출연을 하려는 의중으로 해석돼, 귀추가 주목된다.

이번에 당장 엄청난 성과까지 내긴 어렵지만 미국 거물들에게서 어느 정도 호응과 움직임을 얻어낼지가 관건. 상당한 정치 자산을 얻을지, 그저 금배지 없는 정치인의 영양가 없는 외유로 끝날지 지켜볼 일이다. 

전자가 될 가능성, 그것도 대어를 낚을 확률을 기대하는 호사가들이 퍽 많은 상황이다. 지루한 보수 재편이나, 잠룡 구도 정리 등 다양한 사건이 이번 도미 일정으로부터 탄력을 얻을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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