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SUV에 대한 인기가 이어지고 있다. 때문에 모든 완성차 브랜드들이 SUV 라인업 확장에 열중이다. 이 같은 흐름은 SUV의 변화가 한 몫 했다. 특정한 용도로 SUV를 타던 과거와 달리 세단처럼 편안하게 데일리카로 SUV가 이용되고 있다.
즉, 단순 레저용에 불과했던 SUV가 이제는 일상 속에서, 그리고 도심에서 무리 없이 편안하게 사용할 수 있는 차로 진화한 것이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부드러운 승차감으로 이름을 떨친 모델들이 꾸준히 사랑받고 있다. 나아가 SUV를 구매함에 있어서 최근에는 힘이 아닌 정숙성과 부드러운 주행감이 중요한 구매요소로 자리 잡았다.
이에 공식처럼 떠오르던 'SUV=디젤'이 아닌 가솔린모델이 대세로 떠오른 가운데, 가솔린모델을 주력 상품으로 해서 사랑받는 SUV를 살펴봤다.
우선, 가솔린모델을 필두로 스테디셀러로 자리 잡은 대표 모델로는 르노삼성자동차의 QM6가 꼽힌다. 르노삼성이 도시에 최적화된 도심형 SUV 개발에 집중해 탄생시킨 QM6 가솔린모델은 세단과 비슷한 부드러운 주행감성을 자랑하는데다 정숙성 역시 뛰어나 큰 사랑을 받고 있다.
QM6 GDe는 최고출력 144마력과 최대토크 20.4㎏·m으로 안락한 주행감을 선사하고, 가속감도 부드럽다. 디젤모델에 사용해온 흡음·차음재와 사일런스 타이밍 체인을 적용해 수준 높은 정숙성과 내구성이 남다르다. 또 QM6 GDe는 엔트리 모델부터 최고사양인 프리미에르 모델까지 다양한 트림을 고를 수도 있다.
이와 함께 쉐보레에는 프리미엄 소형 SUV 시장에서 입지를 넓혀가고 있는 트레일블레이저와 본격적인 나들이철 패밀리카 수요 증가로 판매증가세를 보이고 있는 트래버스, 그리고 지난 1월 상품성을 개선하고 돌아온 트랙스가 있다.
이 중 트랙스 SGE 1.4 가솔린 터보 모델은 기존 가솔린 엔진 업그레이드, 제3종 저공해차 신규 인증 획득, 사용자 편의 시스템 신규 적용, 다양한 외관 요소 및 기본 사양 강화 등을 앞세웠다.
실제로 GM의 첨단 라이트사이징 기술이 적용돼 최고출력 155마력, 최대토크 24.5㎏·m의 힘을 낸다. 2.0ℓ자연흡기 엔진 수준의 동력 성능을 제공하는 트랙스는 이번 상품성 개선을 통해 제3종 저공해차 인증을 처음으로 획득했다.
쌍용자동차의 대표 가솔린 SUV로는 티볼리가 있다. 티볼리 에어는 1.5ℓ 가솔린 터보 엔진으로 최고출력 163마력, 최대토크는 26.5㎏·m이다. 변속기는 6단 아이신 자동변속기를 써, 주행감과 가속감이 부드럽다.
이 엔진은 코란도에도 적용됐던 것으로 상품성 개선 모델 이전에는 126마력에 불과했다. 티볼리는 작지만 부드럽고 강한 성능으로 쌍용차의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 특히 '소형 SUV를 뛰어넘는 자유로움'으로 안전한 나만의 공간을 찾는 유저들에게 선택을 받고 있다.
이외에도 수입 브랜드로는 지프의 레니게이드가 마니아 브랜드였던 지프를 대중성 있고 친근하게 만들어주고 있다. 올해 80주년을 맞은 지프는 이를 기념해 특별 에디션을 선보이기도 했으며, 레니게이드는 △최고출력 175마력 △최대토크 23.5㎏·m의 성능을 낸다.
레니게이드는 지프 특유의 중저음 엔진음을 그대로 맛볼 수 있으며,다.스티어링 휠의 반응도 유연해 매력적인 가솔린 SUV라는 평가를 받는다.
업계 관계자는 "한때 디젤 SUV가 큰 인기를 끌다 다시 가솔린 SUV로 소비자들이 많이 돌아왔다"며 "세단과 같은 부드러운 주행감성을 느끼면서도 SUV의 장점을 그대로 활용할 수 있다는 것이 가솔린 SUV의 가장 큰 매력 포인트다"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