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NH투자증권은 4일 덴티움(145720)에 대해 중국과 러시아향 수출이 4분기에 이어 1분기에도 견조한 추세를 보인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6만8000원에서 8만3000원으로 22% 상향 조정했다.
NH투자증권은 1분기 덴티움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전년동기대비 각각 40.7% 상승한 574억원, 221.3% 늘어난 103억원으로 전망했다. 이는 전분기대비 각각 23.9%, 40.6% 하락한 수준이며, 실적 컨센서스대비 각각 13.6%, 18.2% 하회한 실적에 해당된다.
나관준 NH투자증권 연구원은 "계절적 비수기임과 동시에 국내 코로나19 확진자 수 증가로 내수 매출이 분기대비 감소할 것"이라며 "이는 코로나19 재확산으로 동남아 등 기타 지역 분기 매출이 당초 계획보다 부진했기 때문"이라 설명했다.
아울러 "덴티움 내수 매출액과 수출 매출액은 전분기대비 각각 11.3% 하락한 152억원, 27.6% 줄어든 421억원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다만 계절적 비수기임에도 중국 및 러시아향 수출이 4분기에 이어 1분기에도 견조한 추세를 보인다"며 "중국 및 러시아 매출액은 각각 293억원, 49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각각 223%, 200% 증가할 것으로 추정된다"고 진단했다.
또한 지난 2월 중국 춘절 연휴에 따른 영업일수 제한을 감안했을 경우, 중국향 수출 성장세는 여전히 지속되고 있는 상황이다.
나 연구원은 "지난해 기준 국내 임플란트 업체 중 중국 매출 비중이 49.5%로 가장 높았다"며 "중국 임플란트 시장 개화기 진입에 따른 수혜가 전망된다"고 평가했다.
이어 "중국, 러시아, 동남아 등 이머징 시장 중심 실적 성장에 대한 기대감은 유효하다"며 "현 주가 대비 올해 예상 주가수익비율(PER)은 16.0배로 여전히 부담 없는 주가 수준"이라고 첨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