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규석 기장군수가 박형준 부산시장에게 면담을 요청했다. ⓒ 기장군
[프라임경제] 오규석 기장군수는 그동안 추진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핵심 현안사업의 해결을 위해 박형준 부산시장에 면담을 요청했다.
오 군수는 박 시장과 면담을 통해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결정에 대한 철회 촉구 및 강력 대응 △부군수 임명권 반환 △원전해체연구소 설립 등에 대해 부산시와 논의를 희망하고 있다.
또한 기장군의 교통 불편 해소와 국토교통부 제4차 광역철도망 구축 및 대도시권 광역교통 시행계획의 조속한 추진, 도시철도 기장선·정관선 건설 및 KTX 이음 정차역 기장 유치에 대해 시의 협조를 요청하고, 동해선 배차간격 단축도 건의할 예정이다.
특히 오시리아 관광단지와 일광신도시의 교통문제 해결을 위해 △부산시‧부산도시공사‧기장군의 3자 협의체 구성 △반송터널 국토교통부 혼잡도로 지정 추진 △일광신도시 우회도로 개설을 건의하고, △오시리아 관광단지 하수종말처리장 신설 △119지역센터(철마, 장안산단, 오시리아) 건립 △기장읍생활체육공원 조성을 요구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동남권 방사선 의·과학 일반산업단지 조성 기반시설 부담금 중 부산시 부담분의 조속한 교부와 파워반도체 클러스터 구축 관련 삼성전자 등 국내·외 기업 공동 유치를 희망하고 있다.
그런가하면 우회도로 개설 전 일광 삼덕지구 지구단위계획, 레우스시티 일광면 지역 조성 및 정관 NC메디 증축에는 반대 입장을 전달할 계획이다.
오 군수는 "전임 부산시장 때는 부군수 임명권 등의 문제로 몇 차례 시장님 면담을 요청했지만 거절 당했다"며 "취임 이후 폭 넓게 소통하시는 박형준 부산시장님을 뵈니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이어 "기장군과 부산시의 발전을 위해서 시장님과 머리를 맞대고 힘과 지혜를 함께 모으고 싶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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