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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혜숙 장관 후보자, 세미나 두 자녀 대동 의혹

총 네차례 딸과 동행…박성중 의원 "즉각 사퇴 촉구"

박지혜 기자 | pjh@newsprime.co.kr | 2021.05.03 09:12:05
[프라임경제] 임혜숙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후보자가 교수로 재직했던 2016년부터 2020년까지 국가 지원금으로 참석한 세미나에 두 자녀를 대동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임혜숙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후보자. ⓒ 청와대

2일 박성중 국민의힘 의원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5년간 임 후보자가 참석했던 학회는 총 6회로, 약 4316만원의 경비를 한국연구재단으로부터 지원받았다. 

후보자가 참석한 학회장소와 일시가 후보자 두 자녀의 해외출입국 기록과 일치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해당 학회는 △미국 하와이 △일본 오키나와 △스페인 바르셀로나 등 휴양·관광지로 유명한 지역으로 나타났다.

박 의원은 학회에 참석해 제출한 결과보고서도 부실했다고 지적했다.

1600여만원이 지원된 미국 하와이 출장의 경우, 날짜별로 '학회참석'이라고 적은 내용이 전부로, 면담자, 수집자료, 출장결과 획득정보란이 작성되지 않았다. 해당 학회가 열린 국가와 날짜는 임 후보자의 두 자녀가 출국한 날짜, 국가와 같다. 

후보자 자녀 출입국 기록 (2015년~현재) ⓒ 박성중 의원실


박 의원은 "임혜숙 후보자는 연구논문쪼개기 등 연구윤리 의혹이 제기됐고, 민주당 당적보유 등 각종 자격논란에 이어 국가예산으로 가족과 함께 해외 학회에 참석하는 등 도덕성조차 의심스럽다"며 "후보자 본인도 부끄러움을 안다면 즉각 사퇴할 것을 촉구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같은 날 임 후보자는 설명자료를 내고 "2016~2020년 동안 국제학회 참석을 위한 출장에 자녀를 동반한 적은 있으나 자녀 관련 비용은 모두 개인비용으로 지출했다"고 해명했다.

그러면서 "해당 국제학회에서 논문 발표를 하거나 학술대회를 주관(의장, 좌장)하는 등의 연구 활동을 직접 수행했다"며 "출장보고서는 행정적인 출장증빙을 위해 온라인으로 입력하는 서식으로서, 해당 필드의 입력글자 수가 한정돼 있어 자세한 내용은 적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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