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형준 시장 "흘린 땀만큼 대가를 얻는 공정한 부산"

제131주년 근로자의 날 기념사 "취약 계층의 고용 안정과 복지를 지원해 나갈 것"

박형준 부산광역시 시장. ⓒ 부산시

[프라임경제] "산은 땀 흘린 자에게 정상을 내어주고 벼는 농부의 발자국 소리 듣는 횟수만큼 생육을 달리한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제131주년 근로자의 날'을 맞아 축하인사를 전했다.

박 시장은 "부산의 근로자와 근로환경을 다시금 생각하게 된다"며 "디지털 대전환, 전 세계를 덮친 코로나 19 위기 앞에 근로의 형태도, 근로의 환경도 급격한 변화를 맞이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 앞에 닥쳐 오는 이 커다란 변화의 파도를 부산의 노사는 한 배를 타고 헤쳐 나가야 한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이미 2년 전, 시 조직 안에 노동정책 전담부서를 설치하고 부산 시정에 맞는 노동정책을 펼쳐 나갈 준비를 해 왔다"며 "이러한 정책 바탕 위에 시민 여러분께 새롭게 약속드렸던 일자리와 고용 문제를 차근차근 풀어 가겠다"라고 밝혔다.

특히 코로나 19로 달라진 근로 환경을 고려해서 취약 계층의 고용 안정과 복지를 연계해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 시장은 "노사관계는 여전히 우리 사회가 해결해야 할 난제"라며 "상호 존중, 양보와 협력의 힘으로 위기를 함께 넘어야 한다"며 부산시가 앞장서겠다고 약속했다.

끝으로 "흘린 땀만큼 대가를 얻는 공정한 부산,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요행이 아닌 성실한 노동을 통해 성공할 수 있는 건강한 부산을 만들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거듭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