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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공매도 재개 우려 하락…3170선 마감

3200선 가격 부담 작용…기관 7거래일·외인 3거래일 연속 '팔자'

이정훈 기자 | ljh@newsprime.co.kr | 2021.04.29 16:16:19
[프라임경제] 코스피는 29일 내달 공매도 재개를 앞두고 변동성이 커질 것이란 우려에 하락했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일 3181.47대비 7.40p(-0.23%) 하락한 3174.07에 장을 마쳤다.

투자자별로 개인은 336억원을 순매수했으며,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150억원, 135억원을 매도했다.

업종별로는 유통업(2.40%), 화학(2.01%), 건설업(1.72%), 철강금속(1.70%), 종이목재(0.88%) 등 7개 업종을 제외하고 통신업(-2.50%), 보험(-1.81%), 증권(-1.59%), 운수장비(-1.31%), 서비스업(-1.27%) 등 다수 업종이 하락세를 나타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기준 종목별로는 LG화학(6.85%), 삼성바이오로직스(1.14%), 삼성SDI(0.75%)를 제외한 모든 종목이 약세를 나타냈다. 시총 1위 삼성전자가 전일대비 400원(-0.49%) 하락한 8만1700원을 기록했고, 카카오가 전일대비 2500원(-2.09%) 내린 11만7000원으로 가장 큰 하락폭을 기록했다. 

이원 부국증권 연구원은 "최근 증시가 3200선을 다시 기록하면서 가격에 대한 부담이 커졌다"며 "공매도 재개에 대한 불안감이 확산하면서 증시 변동성이 커지고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일 998.27대비 7.58p(-0.76%) 내린 990.69에 시장을 마감했다.

투자자별로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965억원, 111억원의 물량을 매수했으며, 기관은 972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닥 업종별로는 운송(3.79%), 금속(1.65%), 컴퓨터서비스(1.56%), 기타 제조(0.96%), 섬유·의류(0.72%) 등 10개 업종을 제외하고 종이·목재(-2.07%), 반도체(-1.95%), 금융(-1.61%), 기타서비스(-1.51%), IT 하드웨어(-1.36%) 등 다수 업종이 하락했다.

코스닥 시총 상위 10개 기준 종목별로는 스튜디오드래곤(2.55%)을 제외하고 모두 내림세였다. 에코프로비엠이 전일대비 4400원(-2.37%) 떨어진 18만1100원으로 하락폭이 가장 컸으며, 알테오젠이 전일대비 1500원(-1.78%) 하락한 8만2900원으로 뒤를 이었다.

한편, 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대비 4.8원(0.43%) 내린 1108.2원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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