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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시황] 뉴욕, 기술 기업 실적 발표·FOMC 앞두고 혼조 마감

WTI, 배럴당 1.66% 오른 62.94달러…유럽↓

이수인 기자 | lsi@newsprime.co.kr | 2021.04.28 09:07:10

[프라임경제] 뉴욕증시는 대형 기술 기업들의 실적 발표와 연방준비제도(Fed)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 회의 결과를 앞두고 혼조세로 마감했다.

27일(현지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36p(0.01%) 오른 3만3984.93으로 장을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대비 0.90p(0.02%) 떨어진 4186.72를,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48.56p(0.34%) 떨어진 1만4090.22로 마감했다.

시장은 이날 발표될 대형 IT 기업들의 실적 발표와 다음 날 예정된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결과를 주시했다.

전날 실적을 발표한 테슬라 주가는 순이익과 매출이 시장 예상치를 웃돌았음에도 4.5% 가량 하락했다. 분기 순이익이 비트코인 투자와 탄소배출권 판매에 따른 수익 때문이라는 분석과 실적이 현재의 밸류에이션을 뒷받침하지 못하고 있다는 부정적 평가가 지속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물류 운송 업체 UPS는 1분기 매출과 순익이 애널리스트들의 예상치를 웃돌았다는 소식에 주가가 10.42% 상승했다.

제너럴일렉트릭(GE)은 28억 달러의 순손실을 기록하는 등 부진한 실적 발표 탓에 장중 한때 주가가 2% 이상 떨어지기도 했지만, 최종적으로 0.6% 하락 마감했다.

게임스톱 주가는 유상증자 소식에 5% 이상 상승하며 장을 마쳤다. 게임스톱은 350만주를 매각해 5억5100만 달러를 조달했다고 밝혔다.

서정훈 삼성증권 연구원은 "지금까지 S&P500 소속 기업의 약 30%가 실적을 발표했고 그 중 88%가 기대를 웃돈 것으로 확인되지만, 실적 발표 기업 중 약 57%만 실적 공개 후 주가가 상승하는 모습을 보였다"며 "이는 시장 참여자들의 기대치가 표면화된 것 이상으로 높게 형성돼 있음을 나타낸다"고 말했다.

투자자들은 이날부터 다음날까지 예정된 FOMC 정례회의도 주목하고 있다.

CNBC가 이날 집계한 4월 이코노미스트 설문조사에 따르면 응답자들은 연준이 다음해 1월에 자산매입 프로그램을 단계적으로 축소하는 테이퍼링에 나서고, 다음해 12월에 기준금리를 처음으로 인상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27일(현지시각)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6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거래일 대비 배럴당 1.66% 상승한 62.94에 마감했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6월물 브렌트유도 1.29% 오른 65.87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유가는 주요 산유국 협의체인 OPEC+가 다음달부터 석 달간 순차적으로 원유 생산량을 늘리기로 한 지난 정례 회의 합의를 유지하기로 했다는 소식에 강세를 보였다. 인도를 중심으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가 재확산되고 있지만, 백신 접종이 진행되면서 세계 경기가 회복됨에 따라 원유 수요가 되살아날 것이라는 데 더 무게를 둔 셈이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30 지수는 전 거래일 종가대비 0.31% 하락한 1만5249.27로,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40 지수는 0.03% 내린 6273.76로 마감했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0.26% 떨어진 6944.97을 기록했다.

한편, 범유럽 지수인 유로 Stoxx50 지수는 0.22% 하락한 4011.91로 장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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