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쌍용자동차(003620) 본사가 있는 평택지역 시민단체들이 쌍용차의 경영정상화를 위해 범시민 운동본부를 발족했다.
이에 쌍용차는 27일 지역사회에 감사의 뜻을 전하며, 회생절차 조기종결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평택상공회의소를 포함 평택지역 30개 시민단체 대표들은 지난 26일 평택상공회의소에서 '쌍용차 조기정상화를 위한 범시민 운동본부'를 발족하고 지역사회와 연대해 쌍용차 정상화를 응원하는 다양한 활동을 전개해 나가기로 했다.
범시민 운동본부 측은 "쌍용차는 오랜 시간 평택을 대표하는 기업으로서 지역경제 발전 및 지역사회 산업인재 육성에 이바지해 왔다"며 "쌍용차가 직면한 어려움을 이겨내고 더 큰 도약을 할 수 있도록 뜻을 모은 기관 및 단체들과 지역사회의 힘을 모으는 구심점이 돼 최선의 결과를 도출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지난 26일 평택상공회의소에서 열린 쌍용차 정상화 범시민 운동본부의 회의 모습. ⓒ 쌍용자동차
'쌍용차 조기정상화를 위한 범시민 운동본부'는 이에 앞서 쌍용차의 조속한 경영정상화 및 지역사회 안정을 위해 구성된 노·사·민·정 특별협의체와 달리 지역주민들이 자발적으로 나서 쌍용차를 살리는 데 뜻을 모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남다르다.
쌍용차는 "기업회생 절차 개시로 지역사회는 물론, 여러 이해관계자들에게 부담을 드려 죄송하고 응원해 주셔서 감사하다"며 "지역사회의 응원에 보답할 수 있도록 노사가 힘을 합쳐 조속한 시일 내 경영정상화를 이룰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쌍용차는 경영정상화를 위해 지난 11년간 무분쟁 임단협을 성공적으로 이어오며 상생의 노사문화를 구축하고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한 경영위기 극복을 위해 △임금 삭감 △복지 중단 △순환 무급휴직 실시 △비핵심자산 매각 등 강력한 자구안을 마련해 실행했다.
이 같은 선제적인 노력에도 불구하고 쌍용차는 지난해 12월 기업회생 절차를 신청했고 지난 4월15일 법원으로부터 절차 개시 결정을 받았다.
현재 쌍용차는 '회생계획 인가 전 M&A'를 통해 회생절차를 조기 종결하는 방안을 추진하고자 하며, 정상적인 조업 재개와 차질 없는 A/S 제공을 통해 판매확대 및 고객신뢰 제고는 물론 회사의 생존과 고용안정을 위해 다각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