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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기저효과" 기아 1분기 판매·매출·영업익 대폭 향상

영업익 전년比 142.2% 증가…"반도체 공급 부족에 따른 차질 최소화 노력"

노병우 기자 | rbu@newsprime.co.kr | 2021.04.22 16:24:31
[프라임경제] 기아(000270)가 지난 1분기 코로나19 영향 완화에 따른 수요 회복에 힘입어 고수익 신차 판매 확대 등 제품 믹스를 개선해 회복세를 이어갔다. 

협력업체의 가동 중단에 따른 국내 광주공장 생산차질과 일부 지역의 공급부족에 따른 도매 판매 감소, 비우호적인 환율 환경에도 불구하고 얻어낸 성과다.

22일 기아는 서울 양재동 본사에서 컨퍼런스콜로 기업설명회(IR)를 열고 2021년 1분기 경영실적(IFRS 연결기준)을 발표했다.

기에 따르면 2021년 1분기 68만9990대(전년 동기 대비 6.4%↑)를 판매했다. 아울러 이에 따른 경영실적은 △매출액 16조5817억원(13.8%↑) △영업이익 1조764억원(142.2%↑) △경상이익 1조3193억원(367.9%↑) △당기순이익 1조350억원(289.2%↑)을 기록했다.

구체적으로 지난 1분기 기아의 글로벌판매는 국내에서 전년 동기 대비 11.4% 증가한 13만75대, 해외에서는 5.3% 증가한 55만9915대를 포함 6.4% 증가한 68만9990대를 기록했다.

국내 시장은 일부 생산차질에도 쏘렌토·카니발·K5 등 주요 신차의 판매호조와 함께 전년 기저 영향으로 두 자릿수 판매증가율을 기록했다.

ⓒ 기아


또 해외시장은 쏘넷 신차효과가 본격화되고 있는 인도에서 가장 높은 성장을 기록한 가운데 대부분 지역에서 수요 회복으로 판매증가를 달성했다. 다만, 국내 광주공장 가동중단에 따른 셀토스 선적 차질 및 재고부족 등으로 북미와 중남미 권역 판매는 소폭 감소했다.

1분기 매출액은 비우호적인 환율환경(원달러 환율 -6.7%)에도 불구하고 고수익 RV 모델과 쏘렌토·카니발 등 신차의 해외판매 본격화로 전년 대비 13.8% 증가한 16조5817억원을 달성했다. 매출원가율은 판매증가, 제품 믹스 개선으로 인한 평균 판매가격 상승 등으로 2.0%포인트 낮아진 82.5%를 기록했다.

영업이익의 경우 국내에서 신차 중심의 판매 증가와 제품 믹스 개선, 미국시장의 텔루라이드 및 신형 쏘렌토 판매호조, 인도에서 셀토스·쏘넷 판매호조 등을 바탕으로 글로벌 전 지역에 걸쳐 평균 판매가격 상승을 달성하고, 인센티브 축소 및 효율적인 판매관리비 집행 등 전사적인 비용절감 노력으로 수익성을 크게 높였다.

특히 RV 판매 비중은 전년 동기 대비 6.4%포인트 상승한 59.7%로 역대 최고 수준을 기록하며 수익성 확대에 결정적 역할을 했다.

그 결과 1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142.2% 증가한 1조764억원, 영업이익률은 3.4%포인트 상승한 6.5%를 기록했다.

한편, 기아는 올해 코로나19 영향이 완화되며 글로벌 자동차 수요가 다소 회복될 것으로 전망하했다. 그러면서도 일부 시장에서의 코로나19 재확산 및 글로벌 반도체 공급부족에 대한 우려가 상존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 주요 시장에서의 판매회복 및 수익성 강화를 추진하는 동시에 리스크 관리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특히 글로벌 반도체 공급부족 사태와 관련해 △대체소자 확보 추진 △연간 발주를 통한 선제적 재고 확보 △유연한 생산계획 조정 등을 통해 생산차질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다.

기아 관계자는 "글로벌 반도체 공급부족이 악화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2분기에는 일부 차종의 공급 차질이 발생할 것으로 우려되나, 적극적인 대응을 통해 피해가 최소화될 수 있도록 전사적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지난해부터 지속되고 있는 코로나19 영향에 이어 글로벌 반도체 공급부족, 원자재 가격 상승 등 어려운 경영환경이 예상되지만, 주요 시장에서 수요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만큼 경쟁력 있는 신차와 고수익 차종 판매에 집중해 실적 개선세를 이어갈 방침이다.

국내에서는 RV 모델 중심의 판매 지속과 K8의 성공적인 판매 확대를 추진하고, 해외시장에서도 △텔루라이드 △쏘렌토 △셀토스 등 고수익 RV 모델 및 신차 판매 확대에 주력할 계획이다. 나아가 주요 시장별로 하반기 출시를 앞두고 있는 기아의 첫 전용 전기차 EV6의 성공적인 론칭을 위해 차별화된 사전 마케팅활동을 적극적으로 펼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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