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네이버클라우드가 세종시에 설립할 예정인 데이터센터 '각 세종' 기공식을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
기공식은 사회적 거리두기를 위해 판교와 세종을 중심으로 온라인 화상 시스템을 이용해 이원 생중계로 진행됐다.
각 세종은 총 면적 29만3697m2의 하이퍼스케일 데이터센터로, 네이버의 제1데이터센터인 '각 춘천'보다 6배 크다. 하이퍼스케일 데이터센터는 최소 10만 대 이상의 서버를 구축하고 운영할 수 있다.
각 세종은 세종시 집현동 4-2생활권 도시첨단산업단지 일대에 들어선다. 방송통신시설 허용 여부, 10만㎡이상의 부지 면적, 전력 공급과 통신망 확보 등 부지 여건을 충분히 고려했으며, 작년 9월 부지 전체 공간 활용 계획을 담은 마스터플랜을 확정했다. 시공은 현대건설이 맡았으며, 2022년 12월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세종시는 핵심 산업으로 AI는 물론, 자율주행 기술 사업도 중점 추진하고 있다. 각 세종 설립으로 네이버클라우드와 세종시 간 유기적인 협업을 통해 4차산업 관련 기술 연구 개발이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가 모인다.
네이버클라우드는 탄소중립을 실현하는 등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의 일환으로 각 세종의 그린테크 기능 구현에 역점을 뒀다. 입지 선정부터 설계, 건축, 운영까지 전 과정에 걸쳐 자연과 공존하면서 최적의 에너지 효율을 달성할 수 있는 솔루션을 실현했다.
각 춘천의 성공적인 운영 노하우를 살려 건물 에너지 사용량과 PUE(전력 사용 효율)를 철저히 분석해 우수한 데이터센터 인프라 관리(DCIM) 시스템을 구축했다. 또 우수 및 폐열 등 재생에너지와 자연풍, 수자원 등 친환경 요소를 최대한 활용해 에너지를 큰 폭으로 절감할 수 있는 요소도 다각면으로 갖췄다.
이춘희 세종시장은 "네이버와 협력을 통해 행정수도 세종이 스마트시티, 자율주행차 분야를 선도하는 4차 산업혁명시대의 경제와 산업 중심지로 성장할 것"이라며 "세계적 규모로 건설되는 각 세종이 계획대로 안전하게 준공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박원기 네이버클라우드 대표는 "각 세종은 단일 업체 기준 글로벌 최대 규모의 하이퍼스케일 데이터 센터로, AI, 로보틱스, 자율주행 등 첨단 기술을 실현하는 한편, 지속가능한 친환경 데이터센터의 표본으로 거듭날 예정"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