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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브, 2분기 美지주회사 실적 반영 '긍정적' 작용 기대

2Q 이타카 홀딩스 실적 연결·주요 아티스트 컴백 예정

이정훈 기자 | ljh@newsprime.co.kr | 2021.04.22 09:17:04
[프라임경제] KB증권은 22일 하이브(352820)에 대해 1분기 주요 아티스트의 앨범 발매 부재로 아쉬운 실적이 예상되지만, 2분기부터 미국 종합 미디어 지주회사인 이타카 홀딩스(Ithaca Holdings) 실적이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30만5000원을 유지했다.

그룹 방탄소년단. ⓒ 빅히트엔터테인먼트


하이브는 1분기 주요 아티스트 앨범 발매가 없어 음반판매량이 전년동기대비 61% 감소한 181만장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2월 방탄소년단(BTS)이 'Map of the Soul: 7-ON' 앨범을 발매하면서 높은 기저가 형성됐기 때문으로 평가된다. 

KB증권은 하이브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전년동기대비 각각 44.4% 하락한 1737억원, 57.3% 줄어든 224억원으로 추정했다. 이는 영업이익 기준으로 시장 전망치(컨센서스)보다 266억원 하회한 수준이다. 

이선화 KB증권 연구원은 "올해 1분기는 주요 아티스트들의 앨범 활동 없이 구보로부터 발생하는 기초체력을 확인할 수 있는 중요한 시기"라며 "코로나19로 공연활동이 부재한 가운데 상품(MD), 라이선스, 콘텐츠, 팬클럽 멤버십 등으로 발생하는 매출은 1154억원으로 전체 매출의 66%에 달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아울러 "5월부터 이타카 홀딩스 실적이 연결 계상돼, 하반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200억원, 400억원이 추가 반영될 것"이라고 첨언했다.

한편, 하이브는 2분기에는 BTS, 세븐틴, 뉴이스트, 여자친구 등 주요 아티스트들의 컴백이 예정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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