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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 국제유가 상승·실적 호전 기대…목표가 9.1%↑

민자발전 자회사 GS EPS·GS E&R, 영업이익 동반 상승 전망

이정훈 기자 | ljh@newsprime.co.kr | 2021.04.21 09:13:25
[프라임경제] KB증권은 21일 GS(078930)에 대해 국제유가 상승에 따른 재고손익 증가와 복합정제마진 상승으로 석유사업 실적 호전이 전망된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를 9.1% 상승한 6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GS칼텍스 여수공장 전경. ⓒ GS칼텍스


백영찬 KB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복합정제마진은 배럴당 3.8달러 미만이었지만, 올해 4.6달러, 내년 5.3달러까지 상승할 전망"이라며 "오는 6~7월 미국 드라이빙(봄~초여름 여행객이 늘어나는 시기) 시즌 진입으로 휘발유 가격 강세가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또한 올해 4분기와 내년 상반기에는 항공유 수요개선을 통한 정제마진 추가 상승이 가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KB증권은 올해 GS칼텍스 영업이익이 전년동기대비 37.1% 늘어난 31조2969억원, 국제유가 상승으로 인해 GS 민자발전 자회사(GS EPS·GS E&R)의 이익 또한 증가할 것이라 분석했다. 

백 연구원은 "전력거래소의 계통한계가격(SMP)은 통상 국제유가에 3~6개월 후행하기 때문"이라며 "수요회복 속도에 비해 석유수출국기구(OPEC+) 공급조절과 미국 원유생산 둔화가 지속되면서 구조적인 유가 강세를 보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아울러 "SMP 상승을 통해 민자발전 자회사의 영업이익은 지난해 1992억원에서 올해 2587억원, 내년 2767억원까지 증가할 전망"이라고 첨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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