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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시황] 뉴욕, 코로나 재확산 우려에 하락 마감…다우 3만4000선 붕괴

WTI, 0.76달러 내린 배럴당 62.67달러…유럽↓

이수인 기자 | lsi@newsprime.co.kr | 2021.04.21 08:59:55

[프라임경제] 뉴욕증시는 전 세계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 우려로 이틀 연속 하락했다.

20일(현지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56.33p(0.75%) 하락한 3만3821.30으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28.32p(0.68%) 내린 4134.94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128.50p(0.92%) 떨어진 1만3786.27로 거래를 마쳤다.

지난주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던 다우지수는 이틀 연속 하락하며 3만4000선 밑으로 밀렸다.

전날 세계보건기구(WHO)가 세계 코로나19 확진자가 또다시 증가하고 있는 점을 경고한 데 이어 이날 인도에서도 확진자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는 소식이 투자자들의 우려를 자극했다. 

미 국무부가 '여행금지 권고' 국가수를 전 세계 80%까지 늘릴 것이라고 밝힌 점도 여행 관련주에 악재로 작용했다. 한국은 '강화된 주의'인 여행경보 2단계로 유지됐다.

이에 경제 회복 기대로 상승세를 보였던 항공주와 여행 관련주가 하락했다.

5개 분기 연속 손실을 기록한 유나이티드항공 주가가 8.53% 떨어졌다. 유나이티드항공의 경영진이 팬데믹으로 여행 수요가 회복되는 데 여전히 불확실성이 크다고 언급한 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아메리칸항공 주가는 5.48% 하락했고, 크루즈선 기업 카니발은 4.35%, 노르웨이지안 크루즈는 4.36% 내렸다.

기업 실적은 호조를 보였지만 차익실현 매물이 주가에 부정적으로 작용했다. 이날 개장 전 프록터앤드갬블(P&G)과 존슨앤드존슨(J&J)이 시장 예상치를 웃도는 실적을 발표했지만, 지수 전체를 끌어올리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이러한 가운데 20일(현지시각)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5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장보다 0.76달러(1.19%) 하락한 배럴당 62.67달러에 마감했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에서 6월물 브렌트유 가격은 전장보다 0.48달러(0.72%) 내린 배럴당 66.57달러로 장을 마쳤다.

이날 유가는 인도의 코로나19 사태가 크게 확산되고 있다는 소식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는 연방 정부와 주 정부, 민간이 힘을 합쳐 필요한 의료용 산소 공급에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으나 인도에서는 의료 붕괴 가능성까지 점쳐지고 있다.

유럽증시는 일제히 하락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30 지수는 전 거래일 종가 대비 1.55% 하락한 1만5129.51로,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40 지수는 2.09% 내린 6165.11로 마감했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2.00% 떨어진 6859.87을 기록했다.

범유럽 지수인 유로 Stoxx50 지수는 1.98% 하락한 3940.46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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