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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작든 크든 실용적 민생개혁 실천에 매진"

완평 이원익 선생의 관감당 언급 통해 포부 밝혀

박성현 기자 | psh@newprime.co.kr | 2021.04.20 11:15:06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20일 관감당을 언급하면서 입장을 밝혔다. ⓒ 이재명 경기도지사 SNS 계정

[프라임경제]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낮은 자세로 주권자를 두려워해 국민의 삶을 개선하기 위해 작든 크든 실용적 민생개혁 실천에 매진하는 것"이라고 20일 밝혔다.

이는 더불어민주당이 재보궐선거에서 패배하면서 국민께 더 가까이 다가가기 위해 더 치열하게 성찰하겠다고 발표한 지 12일 만에 내놓은 입장이다.

이 경기도지사는 20일 본인의 SNS 계정으로 경기도 광명시에 있는 관감당을 언급하며 "정치에선 작든 크든 민생에 도움이 되는 실질적 개혁을 실천하고 있는지 일상적이고 깊은 성찰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국민의 기대와 눈높이에 맞게, 민생 개혁 목소리의 크기만큼 실제 국민의 삶이 개선되었는지에 대해 국민들이 의문을 제기하고 책임을 묻는 지점도 바로 그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 경기도지사는 "거창한 것은 시간과 노력, 기득권을 넘기 어려워 포기하고 작은 것은 시시해서 시도하지 않는다면 세상은 바뀌지 않을 것이다. 변화는 할 수 있는 작은 것에서 시작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티클만 한 성과를 부지런히 이뤄내면 그것이 쌓이고 쌓여 태산 같은 변화를 만들어낼 것이다. 경기도 사업 중에 사소해 보이지만 유독 전국 최초가 많은 것은 온갖 영역에서 작을지라도 조금이나마 민생에 도움이 되는 방법은 최대한 찾아내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권한과 역할이 제한적이고 세상을 바꾸기엔 턱없이 부족한 작은 시도일지라도 당사자들에겐 절실한 민생 문제인 것"이라며 "일을 추진하다 보면 수술실 CCTV 설치처럼 기득권의 벽을 만나기도 하지만 포기할 수는 없다. 기득권에 굴복하면 변화는 요원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할 수 있는 작은 변화를 꾸준히 만들어내는 것에 집중하겠다"며 "지금 해야 할 일은 낮은 자세로 주권자를 두려워해 국민의 삶을 개선하기 위해 작든 크든 실용적 민생개혁 실천에 끊임없이 매진하는 것이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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