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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섭 광주광역시장, 코로나19 대시민 호소문 발표

또다시 위기상황…여성·보육 분야 코로나19 특별주간 운영 연기

김성태 기자 | kst@newsprime.co.kr | 2021.04.19 18:17:01

이용섭 광주광역시장이 19일 오전 시청 브리핑룸에서 코로나19 대시민 호소문을 발표하고 있다. ⓒ 광주광역시

[프라임경제] 이용섭 광주광역시장이 19일 "또다시 코로나19 위기상황"이라면서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감염확산 반드시 막아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시장은 이날 시청 브리핑룸에서 코로나19 대시민 호소문을 발표하며 "시민들의 적극적인 방역협조로 한동안 하루 평균 확진자가 1~2명에 그치고, 확진자 0명을 기록한 날도 여러 번 있을 정도로 코로나19 안정세를 유지하던 우리 광주가 또다시 위기에 직면했다"고 밝혔다.

이어 "지난 3월11일부터 4월10일 한 달 동안 지역감염 확진자가 총 54명 발생했던 반면, 최근 4월11일부터 18일까지 일주일 사이 지역감염 확진자가 58명이나 발생하면서 광주공동체 안전에 '빨간불'이 켜졌다"고 우려했다.

또 "지난 15일 '전남 담양 지인모임 관련' 첫 확진자 발생 이후 광주시는 18일까지 이와 관련 22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며 "특히 음식점과 유흥주점, 사우나 등 다중이용시설에서 밀접 접촉을 통해 n차 감염이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 시장은 "가족 간 감염사례도 늘고 있다. 이로 인해 초등학생 확진자가 잇따라 발생하면서 18일 초등학교 1곳에 대한 1400명 전수검사를 실시한 데 이어, 오늘도 초등학교 1곳과 유치원 1곳에 대한 전수검사가 실시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가족과 지인 등 아주 가까운 사람들 간에 방심과 함께 마스크를 벗는 순간 코로나19는 그 틈을 비집고 들어온다"면서 "실제 음식점과 유흥주점, 집안 등 상당 시간 마스크를 벗은 채 음식을 먹고 대화를 나누면서 바이러스에 노출돼 확진되는 사례가 속출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확진자 중에는 5인 이상 사적모임 금지, 시설 내에서 사람 간 일정 거리두기 등의 핵심 방역수칙을 위반하는 사례도 빈번하게 확인되고 있다"며 "이처럼 개인의 이기주의와 일탈행위로 공동체의 안전이 계속 위협받는다면, 불가피하게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상향할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

특히 "1년 3개월째 이어지고 있는 코로나19로 일상을 잃어버린 시민들의 좌절감과 피로도가 매우 높은 상황"이라며 "생계를 위협받는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이 감내해야 하는 고통은 말로 다 표현할 수 없을 정도"라고 밝혔다.

이 시장은 "이에 광주시는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을 서두르는 한편, 방역과 경제가 조화를 이루는 생활방역이 뿌리내릴 수 있도록 다각도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면서 "하지만 일부 시민들이 '나는 괜찮겠지'라는 생각으로 방역수칙을 지키지 않아 지역감염 확산세가 꺾이지 않는다면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조정이 불가피 하다"고 재차 강조했다.

이어 "광주시를 비롯한 방역당국은 최고의 긴장감을 유지하면서 방역대응에 있어 한 치의 공백도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현장에서 밤낮 가리지 않고, 주말도 없이 고생하시는 방역 종사자 여러분께서는 여러분의 양 어깨에 시민들의 안전이 달려있다는 사명감을 갖고 최선을 다해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또 "시민 여러분께서도 마스크 착용과 거리두기, 모임 자제 등 철저한 방역수칙 준수로 공동체의 안전을 지켜내는데 힘을 모아주시길 간절히 호소드린다"며 "여러 사례를 종합해보면 최근 확산되고 있는 가족과 지인 간 감염의 경우에도 항상 마스크 제대로 쓰고 손씻기만 생활화 해도 예방할 수 있으며, 긴장감 갖고 적극 방역수칙 준수에 동참해 주십시오"라고 호소했다.

한편 이용섭 시장은 '코로나19 극복 특별주간' 세 번째로 여성·보육 분야 시설과 단체, 활동가들을 현장 방문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지역감염 확산 차단에 지역의 모든 역량을 결집해야 할 매우 엄중한 상황이라 연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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