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문재인 대통령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초청으로 오는 22일 화상으로 개최되는 기후정상회의에 참석한다.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춘추관 브리핑에서 "기후정상회의에는 우리나라를 포함해 주요경제국포럼(MEF) 17개 회원국과 아태, 중동, 유럽, 미주 등 각 지역의 주요국 정상들이 참석한다"고 밝혔다.
이어 박 대변인은 "기후정상회의에서 문 대통령은 우리시간 22일 밤 9시부터 11시까지 기후 목표 증진을 주제로 개최되는 첫 번재 정상 세션에 참석해 우리나라의 기후 행동 강화 의지를 설명한다"며 "특히 5월 말 우리가 주최하는 2021 서울 P4G 정상회의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미국 등 국제사회의 관심과 참여를 당부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또 박 대변인은 "이번 문대통령의 기후정상회의 참석은 기후환경 분야에서의 한미 간 협력 확대를 통해 한미동맹 강화에 기여하고, 우리나라의 기후대응 선도그룹으로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기후정상회담에서 문 대통령과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단독 면담 가능성에 대해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앞으로 어떤 상황으로의 기후정상회의가 진행될지 현재로서는 그럴 계획이 있다고 판단하고 있지는 않지만 가변적일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