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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뱅크샐러드 투자해 마이데이터 시장 선점

금융 사업 경쟁력 강화…'디지코' 전환 가속화

박지혜 기자 | pjh@newsprime.co.kr | 2021.04.16 17:44:38
[프라임경제] KT(030200)가 뱅크샐러드에 투자해 본인신용정보관리업(마이데이터) 시장 선점에 나선다.

구현모 KT 대표가 지난해 경영진 기자간담회에서 디지털 플랫폼 기업으로 변화한다는 KT의 성장 방향성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 KT


16일 업계에 따르면 KT는 15일 뱅크샐러드 대주주에 오르기 위해 250억원 투자를 결정했다. 

이번 투자 단행으로 KT는 뱅크샐러드와 전략적 협력관계를 조성한다.

KT 자사 통신 데이터에 뱅크샐러드의 금융 데이터를 접목시켜 금융 사업 경쟁력을 강화한다. 이를 통해 디지털 플랫폼 기업(Digico)으로의 전환을 가속화할 것으로 보인다.

뱅크샐러드는 오는 8월 본격적인 시행을 앞둔 마이데이터 사업자다. 뱅크샐러드는 약 1000억원 규모의 시리즈D 투자 유치를 진행 중이다.

이번 투자로 KT 계열사인 케이뱅크, BC카드와의 협업에도 관심이 쏠린다. 케이뱅크가 준비 중인 소상공인 대출 상품과 뱅크샐러드의 소상공인 매출 관리 솔루션을 연계할 가능성도 있다.

다만, KT는 마이데이터 사업자인 뱅크샐러드 인수를 위해 금융위원회로부터 대주주 적격성 심사를 받아야 한다. 앞서 KT는 공정거래법상 담합혐의가 있어 케이뱅크 대주주로 등극하지 못한 적이 있다. 

일각에서는 KT가 뱅크샐러드를 인수한다는 언론보도가 나왔지만, KT 측은 인수를 위한 절차가 아니라는 입장이다.

KT 관계자는 "250억 투자 이외에 확인해 줄 게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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