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15일 코스피가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강세에 힘입어 상승했다. 코스닥은 차익실현매물 출현에 약보합세로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장초반 3200선을 '터치'하기도 했지만, 전일 3182.38대비 11.95p(0.38%) 상승한 3194.33에 장을 마쳤다.
투자자별로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2793억원, 2659억원을 순매수했으며, 기관은 5826억원을 매도했다.
업종별로는 통신업(2.06%), 서비스업(1.85%), 철강금속(1.59%), 금융업(0.87%), 은행(0.85%) 등 9개 업종을 제외하고 섬유의복(-2.56%), 유통업(-0.99%), 음식료품(-0.91%), 기계(-0.82%) 등 다수 업종이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기준 종목별로는 시총 1위 삼성전자가 전일대비 100원(0.12%) 상승한 8만4100원, 카카오가 전일대비 8500원(7.59%) 오른 12만500원으로 가장 큰 상승폭을 기록했다.
임승미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코스피는 카카오, LG전자 등 시총 상위주 강세에 힘입어 장초반 3200선을 돌파하며 상승세였다"며 "코스닥은 최근 6거래일 연속 상승에 따른 숨고르기 양상 보이며 약보합세에 머물렀다"고 설명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 1014.42대비 0.52p(-0.05%) 내린 1013.90에 시장을 마감했다.
투자자별로 개인이 1382억원의 물량을 사들였으며,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604억원, 473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닥 업종은 제약(1.54%), 의료·정밀기기(1.48%), 종이·목재(1.30%), 반도체(0.44%), 오락·문화(0.42%) 등 9개 업종을 제외하고 모두 내림세였다. 특히 출판·매체복제(-2.95%), 금융(-2.26%), 컴퓨터서비스(-2.25%) 3개 업종의 하락폭이 두드러졌다.
코스닥 시총 상위 10개 기준 종목별로는 씨젠이 전일대비 6700원(3.79%) 치솟은 18만3600원으로 상승폭이 가장 컸으며, 알테오젠이 전일대비 1900원(-2.05%) 하락한 9만60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한편, 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대비 1.0원(0.08%) 오른 1117.6원에 거래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