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이번 4·7 재보궐선거에서 국민의힘이 압도적으로 승리한 배경에는 2030세대들의 기울어진 사회구조에 대한 초조한 마음과 불투명한 미래가 도화선이 된 것으로 분석됐다.
이에 따라 국민의힘 안팎에서도 2030세대들의 불안한 현실을 공감하고 상처난 마음을 치료할 수 있는 70년대 의원들의 당내 입지가 높아져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왼쪽부터 강민국, 윤희숙, 김웅 의원. ⓒ 강경우 기자
심지어 차기 당 대표 하마평에 정무위 강민국(경남 진주‧을)과 윤희숙(서울 서초‧갑), 김웅(서울 송파‧갑) 의원들이 등장하고 있다.
1971년생 강민국 의원은 경남도의원을 거쳐 4선의원을 제치고 단번에 국회에 입성한 경남을 짊어질 대표적인 인물로, '2020년 국정감사 우수 국회의원 대상'을 수상한 잠룡이다.
강민국 의원은 "지금은 다음 대통령 선거 준비를 위해 국민들과 눈높이를 같이 해야 할 시기"라며 "당의 환경이 내부적으로 혁신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20~30대는 물론 40~50대 마음까지 아우를 수 있는 미래지향적인 정당 구조가 형성돼야 한다"며 "계파와 구태정치를 탈피해야만 국민도, 정당도 살고 나라도 살수 있다"고 강조했다.
1970년대생인 윤희숙(서울 서초‧갑) 의원은 일약 '나는 임차인입니다'라는 5분 발언으로 화제가 된 인물로, 역시 당 대표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한국개발연구원(KDI) 출신인 경제 전문가로 정평이 나 있다.
윤희숙 의원은 "현재 우리당의 방향성이 불투명해 보이고, 국민들이 희망하는 정치적 원칙은 물론 도덕성 또한 뒷받침돼야 한다"며 "본인은 당을 운영하는 정치 전문가가 아니다"며 당대표 출마설에 선을 그었다.
1970년생 김웅(서울 송파‧갑) 의원은 베스트셀러 '검사내전' 저자로 잘 알려진 인물로 전당대회에 적극적인 의사를 보이고 있다.
김웅 의원은 "'내로남불' 정권의 내년 대선을 막으려면 국민의힘이 혁신적으로 변해야 한다"며 "당이 변하면 국민도 변하고, 국민이 변하면 나라도 변한다"고 말했다.
한편, 더불어민주당 2·30대 81명의 초선의원들은 4·7 재보궐선거 패배 직후 '반성문'을 내고 "지난 1년간 당의 잘못된 의사결정 과정에서 초선들이 제대로 된 목소리를 내지 못했다"며 "젊은 유권자들의 고민을 공감하지도 못했다"고 자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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