쇠고기 고시,결국 29일 발표 강행

[프라임경제]정부가 미국산 쇠고기의 새 수입조건을 담은 고시를 29일 오후 2시 강행하기로 했다.
  
조윤선 한나라당 대변인은 정부와 여당의 비공개 회의 결과 이같이 결정됐다고 밝혔다. 정부는 이날 고시를 발표하면서 미국산 쇠고기와 관련한 안전 대책 등을 함께 공개할 전망이다. 또 국내 축산업계 지원안도 준비된다.

그러나 미국산 쇠고기에 대해 재협상 여론이 워낙 강해 촛불시위 등이 심화된 것으로 보인다. 이미 자유선진당은 29일 고시 강행 방침이 알려진 직후 논평을 내고 "고시 강행은 국민에 대한 선전포고"라고 평가했다. 통합민주당은 29일 오후 4시에 긴급 최고회의를 여는 자리에서 고시 강행에 대한 논의를 할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