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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8월 달 궤도선 발사 후 1년 계획은?

총 6종 위성 탑재체 통해 다양한 과학임무 수행 예정

박지혜 기자 | pjh@newsprime.co.kr | 2021.04.01 13:54:27
[프라임경제]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는 내년 8월 발사가 예정된 한국형 달 궤도선(KPLO) 발사 성공 이후 달 지표 100km 상공에서 1년간 수행할 과학임무 운영계획과 일반연구자에 대한 지원계획을 1일 밝혔다.

궤도선 본체. ⓒ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한국형 달 궤도선에는 국내에서 개발하는 탑재체 5종과 미국 NASA에서 개발하는 탑재체 1종 등 총 6종의 탑재체가 실린다.

먼저, 항공우주연구원에서 개발하는 고해상도카메라(LUTI, LUnar Terrain Imager)는 최대 해상도 5m 이하, 위치오차 225m 이하로 달 표면을 관측한다. 이를 통해 2030년까지 개발할 예정인 달착륙선의 착륙 후보지를 탐색할 예정이다. 

천문연구원에서 개발하는 광시야편광카메라(PolCam, Wide-Angle Polarimetric Camera)는 100m급 해상도로 달표면의 편광영상 및 티타늄 지도를 산출한다. 

세계 최초로 제작하는 달 표면 편광지도는 달 표면에서의 미소운석의 충돌 등에 의한 우주풍화를 연구하는 데 큰 역할을 하고, 티타늄 지도는 달 표면 지질연구 및 자원탐사에 기여할 예정이다.

경희대학교에서 개발하는 자기장측정기(KMAG)는 달 주위의 미세한 자기장(±1,000nT 범위)을 측정해 달 표면에 특이하게 분포하는 자기 이상지역과 달 우주환경 연구 등에 활용한다.

지질자원연구원에서 개발하는 감마선분광기(KGRS)는 달 표면의 감마선 측정자료를 수집해 5종 이상의 달 원소지도를 제작할 계획이다. 

청정 에너지원으로 주목되고 있는 헬륨-3, 생명유지를 위해 필요한 자원인 물‧산소, 달 기지 건설에 활용될 수 있는 건설자원 등을 탐색한 결과는 달 지질 및 자원 연구 등에 활용된다.

전자통신연구원에서 개발하는 우주인터넷(DTN) 검증기는 지구와 달 궤도선 간 우주인터넷 통신기술을 검증하고, 메시지 및 파일 전송 등을 시험할 계획이다.

미국 NASA에서 개발하는 ShadowCam은 영구 음영지역에 대한 고해상도 촬영이 가능한 카메라로, 얼음이 있을 것으로 추정되는 달 극 지역을 촬영한다.

달 궤도선이 발사에 성공하고, 2022년말 달 궤도 진입까지 성공하면 2023년 1월부터 12월까지는 목표한 과학임무를 수행할 계획이다. 2024년부터는 10명 내외로 국내 연구자를 선발해 달 탐사 성과 활용연구를 지원한다.

미국 NASA에서도 지난해 12월에 달 과학연구에 참여할 미국 내 과학자 9명을 선정하는 등 한미 양국은 성공적인 달 탐사와 탐사성과의 공동활용을 위한 국제협력을 지속하고 있다.

이창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거대공공연구정책관은 "국내 최초로 도전하는 달 궤도선 개발이 여러가지 어려움들을 극복하고 현재는 내년 8월 발사를 목표로 안정적으로 추진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형 달 궤도선 KPLO의 우주탐사 성과들은 우리나라의 첫 우주탐사 성과로서 초석이 됨과 동시에, 미국의 달 유인탐사 프로그램(아르테미스)의 성공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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