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31일 코스피는 기관과 외국인의 공격적인 매도세에 소폭 하락했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일 3070.00대비 8.58p(-0.28%) 하락한 3061.42을 기록했다.
투자자별로 개인은 6411억원 순매수했으며,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3480억원, 2943억원을 매도했다.
업종별로는 증권(2.15%), 통신업(1.78%), 비금속광물(1.47%) 등 11개 업종을 제외하고, 전기전자(-0.96%), 운수장비(-0.86%), 종이목재(-0.82%) 등 다수 업종이 모두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기준 종목별로는 삼성전자가 전일대비 800원, 0.97% 하락한 8만1400원을 기록했으며, 이어 SK하이닉스(-1.49%), 삼성SDI(-1.49%), 삼성전자우(-1.35%), 현대차(-0.68%), LG화학(-0.37%) 5개개 종목이 하락 마감했다.
임승미 하나금융투자 연구원 "국내 증시는 바이든 행정부의 2차 경기부양책 공개가 임박한 가운데 혼조세를 보였다"며 "미국 10년물 국채금리가 14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하면서 금융주가 강세였다"고 설명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 958.06대비 1.89p(-0.20%) 내린 956.17에 시장을 마감했다.
투자자별로는 개인 홀로 1485억원 물량을 사들였으며,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731억원, 579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닥 업종은 정보기기(3.06%), 통신서비스(2.48%), 인터넷(2.19%) 등 16개 업종을 제외하고 모두 내림세를 기록했다.
코스닥 시총 상위 10개 기준 종목별로는 펄어비스(2.12%)와 CJ ENM(0.78%) 제외하고 모두 하락했다. 특히 SK머티리얼즈는 전일대비 5200원(-1.64%) 하락한 31만1000원으로 하락폭이 가장 컸다.
한편, 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대비 1.8원(0.15%) 내린 1131.7원에 거래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