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한나라당과 통합민주당이 경유값 고공행진에 대해 우려를 포명하고 해결을 촉구하고 있다. 민생 문제 앞에서 여야 구분없이 인식을 함께 하고 있는 것.
27일 한나라당 안상수 원내대표는 "경유값이 많이 올랐는데 대책이 시급하다"고 원내대책 회의에서 발언했다.
통합민주당 노은하 부대변인 역시 28일 논평을 내고 "운수노조 소속 화물노동자들은 배 이상 폭등한 경유값을 견디다 못해 총파업을 선언하고 나섰다. 이런 절박한 상황에도 정부는 경유에 붙는 세금이 휘발유보다 낮다는 한가한 변명만 하고 있다. 즉시 약속대로 휘발유와 경유의 소비자 가격비율을 100대 85로 맞춰라"라고 주장했다.
주무부처인 기획재정부가 유류세 인하 등에 대해서 소극적이지만, 정치권은 이러한 정부에 지속적으로 문제 해결책을 요청한다는 방침이다.
한나라당은 고유가 문제 해결을 위한 당정협의회 개최를 추진하고 있으며, 민주당 역시 고유가대책특위를 가동할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가 이러한 정치권의 이구동성에 어떤 정책으로 답할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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