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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美인프라 투자 기대 불구 '약보합'…3040선 마감

바이든 31일 '토목·건축·청정에너지' 투자계획 발표 예정

이정훈 기자 | ljh@newsprime.co.kr | 2021.03.29 16:15:05
[프라임경제] 29일 코스피는 미국 인프라 투자 기대감에도 불구하고, 기관의 순매도세에 약보합을 기록하며 장을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거래일 3041.01대비 4.97p(-0.16%) 하락한 3036.04에 거래를 마쳤다.

투자자별로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6629억원, 496억원 순매수했으며, 기관은 7112억원을 매도했다.

업종별로는 철강금속(2.96%), 의약품(2.20%), 기계(1.54%) 등 10개 업종을 제외하고 모두 하락세를 기록했으며, 특히 운수창고(-3.91%), 서비스업(-2.08%) 업종의 하락폭이 두드러졌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기준 종목별로는 삼성전자가 전거래일대비 100원(0.12%) 상승한 8만1600원에 장을 마감했으며, 셀트리온이 전거래일대비 1만6500원(5.25%) 뛴 33만500원을 기록했다. 

임승미 하나금융투자 연구원 "전일 미국 증시 호조에도 기관 매도세가 지속되면서 시장의 뚜렷한 방향성 없이 보합권을 보였다"며 "코스피는 반도체 수급 불균형 지속에도 국내 반도체 업종 약세로 3000선에서 등락했다"고 분석했다.

외신에 따르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오는 31일 인프라 투자계획을 발표할 예정이며, 교육과 보건 관련 대책을 발표할 전망이라고 전했다. 

인프라 관련 대책으로는 △토목 △건축 △청정에너지 등을 발표할 계획이다.

야당인 공화당은 이번에도 대규모 추가 지원 확보가 필요해 반대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그럼에도 바이든 대통령은 이전 경기부양책과 달리 초당적 지지를 받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거래일 956.70대비 2.60p(-0.27%) 오른 954.10에 시장을 마감했다. 

투자자별로는 개인이 718억원 물량을 사들였으며,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409억원, 140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닥 업종은 정보기기(1.75%), 금속(1.61%), 유통(1.61%) 등 11 업종을 제외하고 모두 내림세를 기록했다. 이 가운데 의료·정밀기기(-1.81%), 기타서비스(-1.63%), 통신서비스(-1.49%), 인터넷(-1.07%) 4개 업종의 낙폭이 가장 컸다.

코스닥 시총 상위 10개 기준 종목별로는 6개 종목이 상승했다. 특히 셀트리온그룹주, SK머티리얼즈(5.20%), 스튜디오드래곤(6.75%) 3개 종목이 눈에 띈 상승폭을 보였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전거래일대비 3600원(2.65%) 오른 13만9600원, 셀트리온제약은 전거래일대비 2400원(1.58%) 상승한 15만3900원에 장을 마쳤다.

한편, 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대비 2.4원(0.21%) 오른 1131.7원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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