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형준 "흑색선전 네거티브에 굴복하지 않을 것"

박형준 국민의힘 부산시장 후보는 지난 27일 부산 중구 남포동, 서면 NC백화점에서 합동유세를 진행했다. ⓒ 박형준 국민의힘 부산시장 후보 선거사무소

[프라임경제] 박형준 국민의힘 부산시장 후보는 부산 중구 남포동·서면 NC백화점 합동유세에서 "역대 지저분한 선거를 치르는 여당을 본 적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박 후보는 지난 27일 부산 중구 남포동·서면 NC백화점 앞에서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을 비롯한 당 지도부, 부산지역 국회의원들과 같이 유세했다.

김 위원장은 "박 후보를 부산시장으로 만들기 위해 여기에 왔다"며 "이번 보선은 지난 4년 문재인 정부의 총체적 실정을 평가하는 선거인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대통령 집무실에 일자리 상황판을 만들고 매일같이 일자리가 늘어나는 것을 국민에게 과시하려고 시도했지만, 그 상황판이 이틀 후 사라져 버렸다"며 "능력이 없기 때문에 현실 인식을 못하고, 이로 인해 일자리가 어떻게 생겨나는 것인지 모른다"고 비판했다.

또한 그는 "취임식에서 기회는 평등하고 과정은 공정하며 결과는 정의로울 것이라고 말했지만, 문 정부가 약속한 것 중 실천한 것은 한 번도 경험해보지 못한 나라를 만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위원장은 박 후보에 대한 네거티브 선거운동에 관해 문 정부가 지난 4년 동안 내놓을 업적이 하나도 없으니, 우리가 이런 것을 잘했으니 우리를 뽑아달라고 말할 수 있는 정부가 아니다. (더불어민주당의) 흑색선전에 절대 속지 말라"고 표명했다.

박 후보는 "역대 이렇게 지저분한 선거를 치르는 여당을 본 적이 없다"며 "성적 좋은 1등 후보를 학교에 못 나오게 해서 자기 혼자 시험 쳐서 당선되겠다는 심보로 네거티브만 하니 제정신인 정당이냐"고 되물었다.

그는 "결코 더러운 흑색선전 마타도어 네거티브에 물러서지 않고, 굴복하지 않을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