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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해지자 '맥주 전쟁'…하이트진로 "테라로 1위 탈환"

1초에 26병씩 팔린 테라…2위 진격에 오비맥주, '올 뉴 카스' 마케팅 강화

황이화 기자 | hih@newsprime.co.kr | 2021.03.25 15:18:08

테라 캔과 병. ⓒ 하이트진로

[프라임경제] 기온이 따뜻한 '맥주의 계절'이 다가오며 맥주 시장 점유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업계 2위 하이트진로(대표 김인규·000080)는 '테라 돌풍'에 힘입어 맥주 시장 1위 수성을 노리고 있다.

하이트진로는 지난 21일 기준 테라 누적판매량이 16억5000만을 돌파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는 테라 출시 2년만의 성과로, 1초에 26병씩 판매한 셈이다. 

하이트진로는 이같은 '테라 돌풍'에 자신감을 얻고 내년 맥주 시장 1위 탈환 의지를 다지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하이트진로는 맥주 시장 40%가량을 점유해 2위를 차지하고 있다. 1위는 약 50%를 차지한 오비맥주다. 

점유율 차이가 있지만, 하이트진로는 테라의 가파른 성장세에 주목하고 있다.

테라는 코로나19로 주류 시장이 위축된 지난해, 오히려 전년대비 판매량이 78% 증가했다. 이같은 기록은 하이트진로 역대 브랜드 중 가장 빠른 성장 속도다.

하이트진로는 제품 본질에 집중하고 테라 핵심 콘셉트인 '청정'을 알리는 마케팅 활동을 지속할 계획이다.

오성택 하이트진로 마케팅실 상무는 "출시 2주년을 맞은 테라가 국내 맥주 시장 혁신의 아이콘으로 소비자에 인정받으며 성장을 거듭, 시장의 변화를 이끌고 있다"며 "출시 3년차에는 더욱 차별화된 브랜드 경험을 제공할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을 통해 맥주 시장의 판도를 뒤집어 1위 탈환의 원년으로 삼겠다"고 말했다.

오비맥주는 '1위 이상 기업'을 내세우며 경쟁사를 견제하고 있다. 

이달 12일 '투명 병'과 변온 잉크를 활용한 '쿨 타이머'를 도입한 '올 뉴 카스' 공개 자리에서 배하준(벤 베르하르트) 오비맥주 사장은 "혁신을 거듭하며 올해, 그 이후에도 1위 이상의 기업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오비맥주는 12일 서울 서초구 세빛섬 플로팅아일랜드 열린 '올 뉴 카스(All New Cass)' 출시 기념 기자 간담회에서 배하준 오비맥주 사장이 새로운 카스를 손에 들고 환하게 웃고 있다. ⓒ 오비맥주


오비맥주는 올 뉴 카스를 앞세워 소비자 마케팅에 집중할 계획이다. 오비맥주는 최근 코엑스·강남역·신논현역 등 서울 거점 지역을 중심으로 'CASS(카스)'를 뒤집은 'SSAC(싹)' 문구를 통한 올 뉴 카스 대형 전광판 광고를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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