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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시황] 뉴욕, 양호한 지표에도 기술주 불안…나스닥 2.01%↓

WTI, 5.92% 오른 61.18달러…유럽 '혼조'

이수인 기자 | lsi@newsprime.co.kr | 2021.03.25 09:28:26

[프라임경제] 뉴욕 증시는 국제유가 급등과 양호한 경제지표에도 기술주 중심의 약세가 두드러지며 일제히 하락했다.

24일(현지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09p(0.01%) 하락한 3만2420.06에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21.38p(0.55%) 내린 3889.14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265.81p(2.01%) 후퇴한 1만2961.89에 장을 마쳤다.

장 초반에는 경제 회복 기대를 지지하는 요인들이 시장에 기대감을 가지게 했다. 특히 주요 원유 수송로인 수에즈 운하에서 선박 좌초 사고가 발생하며 국제유가는 큰 폭 상승했다. 이에 에너지 관련주인 셰브런이 2.68% 오른 104.70달러에 마감됐으며 엑슨모빌은 2.03% 상승하는 등 강세를 보였다.

이날 발표된 구매관리자지수(PMI)는 강한 경기회복 신호를 보였다. 시장정보업체 마킷이 발표한 3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 속보치는 59.0을 기록하며 전월 대비 0.4p 개선됐다. 서비스업의 경우 60.0을 기록하며 2014년 7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미국 국채 10년물 금리가 1.6%까지 내렸지만 증시는 기술주의 부진으로 탄력을 받지 못했다. 애플 주가는 전날 대비 2.00% 하락했으며, 마이크로소프트(-0.89%), 아마존(-1.61%), 페이스북(-2.92%), 넷플릭스(-2.67%) 등도 일제히 하락했다.

서정훈 삼성증권 연구원은 "시장 예상치에 다소 미치지 못했지만 현장 관리자들이 체감하는 경기는 올해 들어 더욱 회복 가속도를 내는 모습"이라고 말했다.

선박 좌초 사고로 인한 수에즈 운하의 운영 중단 소식에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5월물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배럴당 3.42달러(5.92%) 상승한 61.18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런던 ICE선물거래소의 5월물 브렌트유는 3.39달러(5.57%) 오른 배럴당 64.25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오전 7시40분에 400m 대형 선박이 좁은 운하에 멈추면서 많은 선박들의 운항이 지연되고 있다. 수에즈 운하는 글로벌 무역량 중 12%를 담당하고 있어 국제유가 급등에 영향을 줬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지수는 0.35% 하락한 1만4610.39로 마감했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전 거래일 종가 대비 0.20% 오른 6712.89에,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40 지수는 0.03% 뛴 5947.29로 장을 종료했다.

범유럽 지수인 유로 Stoxx50 지수는 0.14% 상승한 3832.55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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