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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세트 부문 실적 개선 · 메모리 업황 반등에 주가 반등

1분기 영업이익 14.8%↑ 8조9000억원 전망…목표가 '유지'

이정훈 기자 | ljh@newsprime.co.kr | 2021.03.25 08:54:33
[프라임경제] DB금융투자는 25일 삼성전자(005930) 주가가 단기 상승에 따른 피로감에 부진하지만, 세트 부분 실적 개선과 메모리 부문 업황 개선으로 다시 오를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1만원 유지했다.

ⓒ 연합뉴스


어규진 DB금융투자 연구원은 "올해 삼성전자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각각 14.8% 상승한 63조5000억원, 37.6% 늘어난 8조9000억원"이라며 "서버향 수요 회복으로 메모리 출하와 가격은 예상치를 웃돌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신규 반도체 팹의 초기 비용 발생과 오스틴 비메모리 팹 가동 중단 영향으로 반도체 부문 영업이익은 3조5000억원으로 기대치에 미달할 전망"이라며 "반면, △스마트폰(IM) 7500만대 △TV 1130만대 등 IM과 가전(CE) 사업부 수익성이 개선돼 세트 부문 판매가 다시 기대치를 상회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올해 삼성전자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지난해대비 각각 10.9% 증가한 263조원, 30.1% 늘어난 46조8000억원으로 대폭 개선될 전망이다. 이는 반도체 사업부의 실적 개선 때문이다.

어 연구원은 "모바일 수요 강세로 이미 디램(DRAM)의 가파른 가격 상승이 진행 중인 상황에서 최근 데이터센터 업체들의 메모리 주문 증가로 2분기 이후 낸드(NAND) 가격 반등도 기대된다"며 "이에 2분기 성수기 진입 이후 메모리 가격 상승 및 출하 증가로 반도체 사업부 수익성은 개선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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